"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예년과 비슷"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2008.03.27 14:35:00

`수리 가' 영역은 다소 어려워질 듯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등급제에서 표준점수제로 전환될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수리 가 영역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성균 원장 대행은 27일 2009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시험은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하겠다"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는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등급 외에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가 함께 제공돼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 비율을 높여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 원장 대행은 "지난해 수능을 기초로 하고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난이도를 조절할 것"이라며 "특히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는 수리 가형이 쉬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올해 수능에서는 난이도를 높게 조절하겠다"고 말해 수리 가형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올해 수능시험은 11월 13일 실시되고 채점은 11월 14일~12월 9일, 성적은 12월 10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은 성적 표기방식이 표준점수제로 바뀐다는 것과 올해 수능부터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의 출제 범위에 근ㆍ현대사 부분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와 같은 복수정답 인정 사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능 정답 이의신청 접수 단계에서부터 중대 사안(문제 및 정답 오류, 교육과정 위배)에 대해서는 관련학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고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에 출제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영역별로 3인 이상 참여시키기로 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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