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풀어야”

  • 등록 2006.12.13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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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원한다면 포용정책 외 대안이 없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13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정상회담과 특사 파견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임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
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 강연을 통해 "남북관계의 발
전을 위해서는 위로부터 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최고당국자만이 중

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북한체제의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북측 최고당국자와 직

접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필요시 수시로 특사를 교환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의사소통을 해야 한
다"면서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특사를 파
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보다 많은 접촉
과 교류를 확대 추진하고,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식량과 비료 지원을 재개하는 것은 남북관계 경색을 푸는 하나의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임 전 장관은 "북핵문제를 남북관계 개선문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양자를 병행
해결하는 슬기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은 미.북관계 정상화와 연계된
것으로, 네오콘 강경파의 잘못된 대북 접근방법에 추종하고 남북관계를 파탄시킨다
고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포용정책은 유화정책이 아니고 강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포용정책을) 자신감을 갖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평화와 통일을 원한
다면 포용정책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핵문제 그리고 대북정책'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정 신임
통일부 장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최재천 의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백낙
청 6.15공동선언실천 상임대표, 법 륜 스님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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