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터치스크린 키패드 휴대폰 선봬

머니투데이 2007.05.09 10:29:42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OLED 터치방식 키패드에 붐붐 기능도 추가]

일반 버튼형식의 휴대폰 키패드에서 벗어나 키패드에도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한 휴대폰이 나왔다. 평소에는 슬라이드 휴대폰을 열어도 키패드는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을 작동시키면 숫자나 문자버튼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일명 '매직 키패드 휴대폰'이다. 팬택은 기존 키패드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의 '매직(Magic) 키패드'폰을 개발해 오는 15일경 SK텔레콤(모델명 : IM-R200) 과 KTF(모델명 : IM-R200K)를 통해 본격 시장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KTF에 3세대 고속영상이동통신 휴대폰(P-U5000)을 공급한데 이어 잇따라 신제품을 쏟아내며 제 2의 도약을 선언하고 있는 것.

'IM-R200'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키패드가 하나하나씩의 버튼이 아니라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방식의 화면이라는 점. 이 화면은 사용자의 편의와 기호에 맞춰 최대 27가지의 화면을 구성한다. 블루라인, 엘로우포인트, 모노오렌지, 라이트박스 등 4가지 방식의 기본 화면 구성 외에, 자주 사용하는 특정 전화번호를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 문자메시지(SMS)를 자주 보내는 사람이라면 키패드 화면을 문자판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숏컷모드'를 선택하면 키패드 화면 자체에서 전자사전, 모닝콜, 알람 등의 부가 기능들이 바로 연결된다.

MP3나 카메라 기능 역시 키패드에서 직접 선곡이나 다양한 기능조절이 가능하다. PC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크린세이버 기능도 키패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만 아니라, 터치 센서에 진동모터를 결합한 '붐붐'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키패드 화면을 누를 때마다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재미'와 '느낌'에 더욱 충실한 신개념 키패드를 구현한 것이다.

또 기존 터치 센서에 비해 반응이 훨씬 정교해 메뉴를 누를 때 힘이 덜 든다고 팬택은 강조했다.

매직 키패드 휴대폰은 2백만+3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 셀프카메라 촬영을 편리하도록 했다. 특히 얼굴의 눈, 코, 입의 위치를 확인하는 안면인식 카메라 기능과 원하는 이미지를 얼굴과 합성하는 안면인식 꾸미기 기능도 있다. 어느 각도에서나 보다 선명하게 잘 보이는 QVGA 광시야각 LCD를 탑재했으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연결할 필요없이 바로 프린트로 인화할 수 있는 픽트브릿지도 유용하다.

스카이 내수마케팅본부장 박창진 상무는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스카이는 이번 '매직 키패드' 휴대폰 출시를 통해 제 2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고 말하고,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및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들의 니즈들을 반영,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M-R200시리즈는 외장메모리(Micro SD) 및 전자사전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이며 가격은 60만원대 초반.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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