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무원들의 부패방지에 대한 마인드 형성과 함께 청렴대책 향상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위한 시간이 마련돼 관심이 모아졌다.

전남도는 26일 영암 월출산온천관광호텔 회의실에서 도 본청 및 시·군 청렴업무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패 없는 ‘클린(Clean)-전남 실현’을 위한 2007년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써, 자신과 조직의 시스템을 한번 돌아봄으로써 전남도의 청렴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프로그램으로 대불대 허창범 교수의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정착, 어떻게 할 것인가?’와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서명원 상임고문의 ‘다산사상과 청백리 정신’라는 주제의 강의가 각각 진행됐다.

또, 반부패 영상물 상영과 함께 도 소방본부와 목포시의 청렴도 향상 우수 사례 발표 등도 이어졌다.

권흥택 전남도 감사관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건설, 2010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특별법 제정 등 전남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는 공직자가 도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부패 없는 ‘Clean-전남’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부서별 자율 토론·평가 및 환류 시스템 구축에 따른 부서별 반부패 시책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연말에 평가해 실효성 있는 개선 노력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월별 청렴도 자체 점검 등을 강화해 도의 청렴대책 추진이 도민 만족과 도정 신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