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수소가 그룹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총 260억 달러(약 38조 76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미국 시장은 장기적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40여 년 전 미국에 진출한 이후 205억 달러(약 30조 5600억 원)를 투자해 왔다”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이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현지화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별 맞춤 전략을 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고객, 규제, 공급망이 지역별로 나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을
인싸잇=유승진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회사 측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조 요구대로 15%를 준다면 성과급은 최대 45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이번 일이 삼성전자의 노사갈등을 넘어 ‘노주(勞株)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성과급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회사가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하자,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을 270조 원으로 가정하고 여기에 15%를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현재 노사 협상이 결렬된 상태에서 요구 조건을 더 높인 것이다. 이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한 영업이익의 10%를 넘어선 규모다.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15%(40조 5000억 원)는 지난해 회사가 400만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약 11조 1000억 원)의 4배 규모다. 또 같은 기간 삼성전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37조 7000억원)을 웃돈다. 특히 지난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된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하며 “이란의 통행료 징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불법 갈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해군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란이 국제 수로를 고의로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매설해 항로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군은 기뢰 제거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그는 군사적 대응의지를 드러내며 “평화적 선박이나 미군에 적대 행위를 가하는 이란 세력은 누구든 지옥으로 날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은 국제 수역에서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며 “미 해군은 해당 선박을 수색하고 차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를 대해서도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갈취에 대한 대응”으로 규정하며 “다른 국가들도 봉쇄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장전 완료 상태’”라며 “필요하다면 이란의 남은 전력까지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로 국내 증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호실적 달성 전망과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움직임이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을 막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07% 상승한 주당 10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 이상 하락한 채 개장한 SK하이닉스는 코스피와 삼성전자가 1~2%대 하락률로 주춤하는 가운데 선방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70% 떨어진 2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상위 10개사 중,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등 3개사에 불과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협상 결렬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중동 리스크 재부각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증권가에서 이미 이런 불안 요소가 국내 증시에 다소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대외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번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
인싸잇=이다현 기자ㅣ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큰 폭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대한민국 자유 유튜브 총연합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 국민의힘은 3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2%), 진보당(2%), 개혁신당(3%) 등 기타 정당은 한 자릿수에 그쳤고,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62%로 가장 높았고, 18∼29세(42%)와 30대(38%)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7%로 민주당(33%)을 상회했다. 투표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2%, 국민의힘은 30%로 격차가 컸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59%로 우세했으나, 민주당도 21%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 이유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좋아서’가 47%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이 싫어서’(2
인싸잇=유용욱 주필 | 한국사 강사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1인 미디어 시대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은 전한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단순한 가십(gossip)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시대 공론장의 온도를 측정하는 시험대이자, 국가 권력이 표현의 자유를 대하는 '민낯'의 기록이다. 누군가는 그를 “가짜뉴스의 유포자”로 규정하고, 또 누군가는 그의 주장은 “정권에 불편한 목소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평가 이전에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전한길 씨가 지금 형사 구금의 문턱에 서 있다는 점은, 한 개인의 몰락 서사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 장면은 오히려 우리 사회가 표현의 자유를 어떤 방식으로 다뤄 왔는지에 대한 집단적 초상(肖像)에 가깝다. 더 나아가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형사 절차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이하 ‘대자유총’)는 즉각 “반헌법적 과잉수사”라는 표현으로 반발했다. 대자유총의 논리는 단순하다. 전 씨는 그간 수사에 성실히 응해 왔고, 주거와 신원이 분명하며, 문제 된 발언은 모두 공개된 영상으로 남아 있다. 도주 우려도, 증거 인멸의 가능성도 찾기 어
인싸잇=전혜조 기자|지난 4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사전 오픈 현장은 VIP와 프레스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은 푸른 보랏빛과 오색 색동이 어우러진 학고재 갤러리 채림 작가의 부스였다. 이날 채림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나무는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라고 한다. 저는 제 작업이 나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기억해 내서 끄집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옻칠과 한지에서 출발한다. 나무의 진액인 옻칠과 나무가 몸을 내어준 한지를 바탕으로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산수의 결을 입혀나가는 방식이다. 작가 작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기법에 따라 분화되는 다양한 ‘산수’ 시리즈다. 그는 색동의 ‘동’이 뜻하는 ‘한 칸’에 주목해 한 칸 한 칸 정성스럽게 색을 이어 붙이며 확장되는 ‘색동산수’를 선보인다. 이는 하나가 곧 전체라는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의 감각을 풀어낸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지를 조각조각 겹쳐 면을 구성하는 ‘조각산수’와 한지의 질감을 직접 만져 각을 세우고 공기를 넣어 입체감을 준 ‘주름산수’가 더해지며 채림만의 독자적인 화면이 완성된다. 지난 2022년 베니
인싸잇=윤승배 기자 | 금융당국이 유료 종목 추천이나 자동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판매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불법행위 정황을 확인하고 엄중 대응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이같이 밝히며, 최근 증시 변동성을 틈타 일부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가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주도한다는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 전담반을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모니터링 결과, 관련 유튜브 채널 중 5곳에서 법 위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5곳 중 4곳은 유사투자자문업을 신고하지 않은 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이나 조언을 제공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3개 채널은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특정 종목과 매매 시점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 등급별로 월 2990원에서 60만 원까지 차등 수수료를 받고, 국내외 주식의 기술 분석을 진행하거나 종목을 추천했다. 다른 1개 채널은 매월 수수료를 받으며 WTI 유가 분석을 통해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타이밍을 추천했다. 투자일임어 관련 위반 가능 사례고 적발됐다. 실제로 한 유튜브 채널은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일임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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