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쿠팡이 미국 정부 관계자 등에 로비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쿠팡은 24일 이같이 밝히며, 문제의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쿠팡은 공식 참고자료를 통해 “쿠팡의 로비 활동은 한국, 대만, 일본 등 투자 및 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적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으며 여기에 안보 관련 사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쿠팡은 한미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국가 간 커머스 확대를 위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1분기 로비 지출액은 미국 주요 기업이나 한국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미국 내 기반을 둔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1분기(1∼3월) 로비 자금으로 109만 달러(약 16억 원)를 지출했다. 로비 대상은 미국 상·하원 등 연방 의회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중소기업청에 더해 미국
인싸잇=이다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사기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 판매업체를 특별 단속한 결과 32개 업체가 적발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일부 업체가 주사기를 과도하게 보관하거나 특정 거래처에 집중 공급하는 방식으로 매점매석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고에 13만 개 쌓아두고 5일 이상 미판매... 62만 개 특정처 집중 공급도 식약처는 지난 20~22일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를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위반 업체 3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중동전쟁의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커지자 지난 14일 해당 고시를 발령하고 단속에 착수한 바 있다. 위반 유형별로는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한 주사기를 5일 이상 판매하지 않고 보관한 업체가 4곳, 동일 거래처에 물량을 과도하게 집중 공급한 업체가 30곳이었다. 이 중 2곳은 두 가지 유형을 모두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 사례를 보면 A 판매업체는 재고가 과도하게 쌓인 상태에서 5일 이상 주사기 약 13만 개를 판매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해
인싸잇=이다현 기자 |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찾은 이용자가 2억 3053만 명으로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 대출 건수는 소폭 줄었으나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는 6.98% 늘었다. 공공도서관이 단순 열람·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용자 2억 3053만 명, 4년 연속 증가… 대출은 줄고 프로그램은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24일 발표한 ‘2026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은 1328곳으로 전년보다 32곳(2.5%) 늘었다. 도서관 1곳당 담당 인구는 3만 8492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00명 줄었고, 도서관 1곳당 연간 방문객은 17만 3593명이었다.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억 3053만 명으로 2021년 이후 4년 연속 늘었다. 반면 대출 도서 수는 1억 4630만 권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와 달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3095만 명으로 6.98% 증가했다. 각 도서관은 연평균 90건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수치는 공공도서관의 기능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책을 빌리
인싸잇=유승진 기자 | 일본 노무라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30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193만 원에서 234만 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전날 발표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등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 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 4%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으로 전년보다 492% 증가한 280조 원 그리고 2027년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379조 원을 각각 제시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1%,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79% 증가한 68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체들은 주요 고객들과 물량, 가격, 계약금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놓고 장기공급계약(LTA)을 논의 중”이라며 “이런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메모리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는다면 메모리 업체들의 높은 수익성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무라증권은 원화가 달러 대비 강
인싸잇=유승진 기자 | ㈜엔씨 김택진 대표가 신입사원들에 인공지능(AI) 시대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씨는 24일 이같이 밝히며, 김택진 대표는 전날 경기도 성남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택진 대표는 올해 신입사원들과 AI 시대의 경쟁력, 게임 개발의 철학과 방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뒷받침해야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개발과 창의성에 대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설명과 한계를 뛰어넘어 본능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택진 대표는 “10년 전 이 자리에 있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이라며 “여러분들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엔씨는 200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 이후 온보딩 프로그램인 ‘CEO와의 대화’를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들에게 엔씨의 기
인싸잇=이다현 기자 | 영국 의회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평생 금지하는 ‘담배 및 전자담배법(Tobacco and Vapes Bill)’을 20일(현지시각) 최종 통과시켰다. 흡연 가능 연령의 상한선을 없애는 이 방식은 기존의 ‘특정 연령 이하 판매 금지’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영국의 입법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세대 차단형 금연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나이가 아닌 출생 연도’로 금지... 50세가 돼도 못 산다 이 법의 핵심은 흡연 허용 연령을 매년 1세씩 올려 현재 17세 이하인 대상자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평생 담배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구조다. 2027년에 18세가 되는 2009년생은 이듬해 2028년에는 구매 허용 연령이 19세로 높아져 여전히 살 수 없게 된다. 이 구조가 반복되며 해당 세대는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 다만 법은 판매자에게만 적용된다. 담배를 구매하거나 소지하거나 흡연하는 행위 자체는 나이와 무관하게 처벌 대상이 아니다. 연령 제한을 어기고 담배를 판매하거나 대신 구매해준 사람에게는 200파운드(약 3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담배 소매업을 위한 신규 허
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아온 CJ제일제당 등 제당사 전직 임직원들이 법원으로부터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담합이 분명하다면서도, 그동안 언론 미디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지적한 ‘폭리 취득’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담합을 한 건 명백하더라도, 제당사들에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합리적 명분이 있었고, 그 이상의 이득을 취할 목적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5부(부장판사 류지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아무개 전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 원을 선고했다. 공동 피고인인 전직 삼양사 대표와 두 회사의 전·현직
인싸잇=유용욱 주필 | 대부분의 순직 의무복무자는 스무 살 언저리의 청년이다. 군복을 입고, 경찰 제복을 입고, 또 소방복을 입은 채 일상의 경계에서 국가의 일을 하다 떠난 이들이다. 전쟁터가 아니어도 언제나 죽음은 찾아왔고, 그 순간은 늘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왔다. 그들이 떠난 뒤 남는 사람은 대개 부모다. 배우자도, 자녀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순직 의무군경을 떠올릴 때면 한 가지 질문이 비수처럼 가슴에 와 꽂혀 오래오래 남는다. 그들의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누가 그들의 이름을 불러줄 것인가..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옅어진다. 애도(哀悼)의 목소리도, 분향소의 꽃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사람의 이름은 불리지 않으면 잊힌다. 그 사실 앞에서 국가는 비록 뒤늦긴 했지만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선택을 하나 했다. 개인의 슬픔에 머물러 있던 기억을 공동체의 책임으로 끌어안기로 한 것이다. 매년 4월 넷째 금요일,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 날은 단순한 추모의 시간이 아니다. 잊히기 쉬운 이름들을 국가가 직접 불러내는 날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혹 가족의 기억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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