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재판소원 및 대법관증원 법안을 두고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며 공론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12일 오전 9시경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면서 대법관증원법과 재판소원법 법사위 통과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문제는 헌법과 국가 질서의 큰 축을 이루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숙의 끝에 이뤄져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해왔다”며 “그 결과가 국민들에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법원이 국회와 협의하고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통과를 막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 종결된 것은 아니라 그사이에도 최종 대법원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여당의 법왜곡죄 본회의 처리 방침에 대해서도 “사법 질서나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가는 중대한 문제라 계속해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 법사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대법관 수를 현재
인싸잇=심규진 | 정치에서 ‘전략적 모호성’은 흔히 우유부단의 동의어처럼 쓰인다.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태도나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비판받기 쉽다. 그러나 모든 모호성이 회피는 아니다. 때로는 분열된 진영을 묶기 위한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최근 보수 진영 내부 논쟁의 핵심은 바로 이 지점이다. 장동혁 체제를 두고 올드 미디어와 뉴미디어 모두에서 “왜 ‘윤어게인’ 혹은 내란 몰이를 하는 내부 세력과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러다 좌우 강경론자들 사이의 대립 구조에 끼여 정치적으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은 선 긋기보다 판을 넓힐 때”라는 주장도 있다. 이 논쟁을 단순히 ‘강경 대 온건’의 구도로 해석하는 것은 피상적이다. 본질은 보수가 어떤 방식으로 ‘선명 우파’로서 재구성될 것인가의 문제다. 현재 보수 진영은 구조적으로 언더독(Underdog)이다. 미디어 환경, 여론 지형, 세대 구도 중 어느 하나 유리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분파의 대표가 되어 내부 결속만을 강화하는 전략은 단기적 쾌감을 줄지는 몰라도 확장성은 제한된다. 오히려 내부의 ‘정통성 경쟁’과
인싸잇=백소영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 심리로 열린 김 의원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인 이 아무개 씨가 지난 2023년 3월, 267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준비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사실은 있지만, 김 의원이 여기에 관여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인 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자택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압수한 과정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 수색하던 중 문제의 클러치백과 이 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이에 법원에서 새 영장을 발부받은 후 해당 클러치백을 확보했다. 변호인 측은 특검팀이 당초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범위를 벗어나 수색하는 과정에서 클러치백을 발견한 것이라며 위법수집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 부부 측으
인싸잇=이승훈 기자 |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발언을 둘러싼 ‘노선 변화’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해당 발언을 두고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주요 인사가 “중도층 챙기기에 나섰다”거나 “윤어게인·부정선거 등 강성 지지층과 선을 그으려 한다”는 취지의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거나, 언론이 전체 발언 중 일부만을 집어 왜곡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최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장동혁 대표의 강성 지지층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비롯했다. 지난 2일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의총 중) ‘계엄 옹호나 내란 동조, 부정선거와 같은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이 없다’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은 곧바로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샀다. 같은 취지의 발언을 언론 인터뷰에서 반복해 온 같은 당 양향자 최고위원의 주장과 맞물리면서 당내 지지층 분열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이미 양향자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와 오프라인 모임 자리에서 열혈 지지층을 ‘극우’로 규정한 상황에서, 박 수석대변인의 발언은 기름에 불
인싸잇=강인준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서울 용산구의 200억 원대 건물을 매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해 5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소재 건물을 200억 원에 매수해 같은 해 12월 소유권 이전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전액 현금으로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니가 매입한 해당 건물은 지난 1970년 준공됐으며, 주한 이라크 대사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지면적 595㎡, 연면적 551.0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평당 가격은 1억 11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니는 지난 2023년 7월 한남동 유엔빌리지 인근 고급 빌라인 ‘라테라스 한남’의 한 세대를 5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세대는 전용면적 244.97㎡(74평), 공급면적 286㎡(87평) 규모로 방 5개, 욕실 3개 구조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발표한다.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전격 단행한 뒤,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자민당은 단독으로 316석을 확보했고, 일본유신회·참정당 등 보수 정당의 가세로 개헌 발의선까지 확보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도하며,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고 있다’ ‘전쟁 가능 국가 개헌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선거 결과를 곧바로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으로 연결하는 이 같은 해석이 일본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의원 선거를 전환점으로 설정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기존 군사·헌법 구조와 이미 진행돼 온 제도 변화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이 칼럼의 내용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태블릿 진실투쟁에 대한 것으로, 인싸잇의 콘텐츠 방향과 의견 및 보도 취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싸잇 편집자는 외부 필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그들의 글을 옮겨 실을 뿐입니다. 이에 칼럼 내용에 대한 추가 문의 등은 필자에게 직접 요청 바랍니다. -편집자주- 2월 23, 미 의회의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청문회를 준비하는 짐 조던 법사위원장, 스콧 피츠제럴드 반독점 소위원장, ‘밀러 스트래티지스’의 타일러 그림씨, 그리고 늘 저의 석방 운동을 도와준 고든 창 변호사, 타라 오 박사, 또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립니다. 한국 언론사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는 한국의 IT 기업 SK텔레콤의 고객정보 위조 및 2300만 고객 정보 유출 혹은 탈취 범죄를 밝혔다는 이유로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2개월 이상 투옥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정부, 법원, 언론 등은 훨씬 더 중대하고 심각한 SKT의 고객정보 관련 범죄는 은폐하려, 이를 밝혀낸 언론인을 구속시키면서 미국 기업 쿠팡에 대해서만 전방위 탄압을 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 의회에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이 서신은 한국어와 영어로 모두 공개
인싸잇=윤승배 기자 |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일자리가 67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용 악화 상황에도, 글로벌 ‘K-뷰티’ 열풍을 주도하는 CJ올리브영과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는 각각 2000명 이상 고용을 늘렸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분할·합병 등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 현황(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 인원은 162만 5526명으로, 전년 동기(163만 2255명)보다 6729명(0.4%) 감소했다. 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조사 대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22개 사(46.6%)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74.3%(165개 사)는 100명 미만의 적은 고용 증가 폭을 보였다. 고용이 감소한 기업은 249개 사(52.3%)에 달했다. 이런 고용 악화 상황에서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CJ올리브영으로 전년보다 2518명(21.1%)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브랜드 수요 증가와 점포 확대로 사업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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