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오상종, 강민구가 접견을 와서, ‘뭘 도와줄까’ 물었습니다. 저는 ‘최서원이 장시호 태블릿 조작 주범 한동훈에 소송을 거니, 이를 총력 지원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미 태블릿 개통자 안 비서가,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다‘는 자술서를 제출했습니다. 태블릿 반환소송 2심 재판부는 태블릿 관련 장시호의 증언은 모두 거짓이라는 판결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특검 이규철 대변인이 발표한 태블릿 구매 및 사용 기간에 최서원은 독일에 체류 중이라 확인되었습니다. 장시호의 태블릿을 한동훈, 김영철 등 최서원 것으로 조작 발표한 것입니다. 특히 장시호의 거짓말로 L자 비밀패턴 조작이 확정, 같은 포렌식 기록이 발견된 JTBC 태블릿의 L자 비밀패턴 조작도 확정되었습니다. 최서원이 소송을 걸 한동훈, 김영철, 박주성, 정민영, 이규철, 장시호, 이지훈, 윤석열 중, 다수가 한동훈 일당의 태블릿 조작을 곧 자인하고 자백하게 될 것입니다. 보수는 이 기회를 활용해 이희범, 신혜식, 주옥순, 류석춘 교수 등이 나서 보수 인사들의 서명을 받아 최서원의 한동훈 고소장을 국민의힘, 장동혁, 김민수, 이호선 당부감사위원장에 제출, 한동훈을 즉각 징계하고 공수처 등에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게 “저는 변 대표의 열정과 순수성을 늘 고맙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가 바로 변 대표와 황 대표였다”며 “공익을 위해 싸우시다가 고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만원 대표는 지난 25일 시스템클럽에 “신념을 옥에 가두는 나라는 후진국이다. 판사는 진실한 사실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직분에 있지 않다”며 “저의 경우에나 변 대표의 경우에나 판사가 연구자의 영역 학문의 영역을 월권하여 침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 대표는 “나이든 변호사나 젊은 변호사나 이 한계와 영역의 경계선을 이해하지 못하더라. 이해하지 못하니까 카리스마가 없다”며 “판사는 오로지 피고인에게 공익의 의도가 있었느냐, 피고인이 그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significancy) 근거를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 즉 범의가 있었느냐의 여부만 판단하면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판사들이 교만한 나머지 진실이 무엇이냐를 판단하려 든다. 월권이라는 것을 피고인이 지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변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죄를 정말로 짓고 거기에 온 사람들은 마음이 평온하다. 죄값이라
제가 어렸을 때, 집에는 ‘삼국지’ 책이 가득했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완역본인 ‘대삼국지’ 10권부터 요약본 3권짜리 아동용 만화까지 다양한 버전의 책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부친의 친구인 수학선생이 ‘삼국지’를 3번 읽지 않으면 사람 구실도 못한다는 말을 자주 하여, 저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삼국지’를 읽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도 그 어떠한 역사적, 문학적 감동도 느낀 바 없었습니다. 2018년 1차 구속기간에 다시 한번 ‘이문열 삼국지’ 10권을 읽고서야 ‘삼국지’ 자체의 문제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반면, 시바 료타료의 ‘사카모토 료마’ 책을 읽을 땐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사카모토 료마’에는 일본의 근대국가 건설과 자유민권 사상이 녹아있기 떄문입니다. 이번 2차 구속 때 ‘이문열의 초한지’를 읽으면서 ‘사카모토 료마’ 때와 비슷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삼국지’에서는 전혀 없는, 진시황제에 나라를 빼앗긴 각 제국 후손들의 치열한 독립투쟁, 그 과정에서 백성을 위한 나라와 ‘왕’은 무엇인지, 왕도정치의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갖 속임수와 권모술수만 난무한 ‘삼국지’와 달리, ‘초한지’는 누가 ‘민심’과 ‘민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