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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안정권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지지 않았다”며 거짓말로 비호 나서

정규재 주필, 2년째 안정권 씨 학력, 경력 거짓 비호중 ... 보수진영 내에서도 양자 관계 의심 커져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이 학력, 경력 관련 거짓말을 해온 유튜버 안정권 씨를 또 다시 공개 방송을 통해서 변호하고 나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규재 “안정권은 아스팔트 운동가 치고는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는다

정 주필은 8월 27일자 오전 10시 ‘텐텐뉴스’ 방송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안정권 씨의 학력, 경력 사기 문제를 다뤘다. 정 주필은 안정권 씨가 방송 등을 통해 밝혀온 학력, 경력이 허위로 밝혀진 것을 두고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라며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수를 죽이는 건 부정선거와 같은 음모론인데, 안정권은 아스팔트 운동가 치고는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아 높이 평가한다”며 그를 추켜세우기까지 했다.

정 주필은 방송 중에 안정권 씨의 학력, 경력 거짓말 문제를 시비하는 채팅글이 또 다시 올라오자 “안정권이 학력 속여 취업을 했나, 그게 왜 사기냐. 왜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남의 학력을 문제삼냐”고 했는가 하면, “안정권은 부정선거 사기에 안 넘어갔다. 안정권이 부정선거 외치는 것 봤냐. 서울대 나온 사람들보다 지력이 낫다”며 버젓이 안정권을 비호하기도 했다. 정주필이 언급한 서울대 나온 사람들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과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정 주필의 안정권 씨 변호 내용 중에 안 씨가 부정선거 사기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부분, 또 음모론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부분은 사실상 허위사실 유포라는 지적이다. 안정권 씨는 최근까지도 수많은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열며 중앙선관위원장 구속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안 씨는 심지어 “단순한 재검표로는 부정선거를 밝혀낼 수 없다”며 더 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수진영 내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강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논객은 오히려 변희재 고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주필은 부정선거 음모론이 보수를 망하게 한다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안정권을 비호하고 이를 차단하고자 하는 변 고문을 공격한 셈이다. 

더구나 안정권 씨는 그간 정규재 주필과 조갑제 대표가 공히 보수진영내 핵심 음모론으로 치부해온 ‘5.18 북한군 투입설’과 관련, 조갑제 대표를 향해 “빨갱이 개새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공격한 전력이 있다. 안 씨는 평소에도 5.18 북한군 투입설과 관련해선 “지만원 박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말도 했었다.



정규재 “안정권이 학력 속여 취업을 했나, 그게 왜 사기냐

안정권 씨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한국해양대 졸업, 세월호 선박 설계 등 거짓 학력과 거짓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이야말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최고 전문가임을 내세워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법적으로도 사기죄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이다. 문제는 정 주필도 이런 안 씨의 범죄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데 있다.

정규재 주필의 펜앤드마이크는 2018년 12월 10일, 청춘콘서트 행사에 안정권을 초청했다. 안 씨는 이 행사에서 “한국 해양대학교를 졸업했고, 세월호 설계를 했다가 감옥에 가게 되었다”면서 학력과 경력 관련해 본격적으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변희재 고문은 2019년 8월 19일 정 주필에게 공문을 보내, “안정권이 펜앤드마이크 행사 때 소개한 자기 경력과 학력은 명백히 거짓이니 정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 주필은 당시에도 “서울대 나온 사람이 남의 학력 갖고 시비를 거냐”며 오히려 변 고문을 공격하며 안정권 씨를 비호한 바 있다.

정 주필의 지지를 확인한 안정권 씨는 이후 변희재 고문을 향해 수천 건의 욕설과 허위사실 유포, 협박을 자행했다. 이에 변 고문은 2019년 하반기 13차례의 명예훼손과 보복범죄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경찰은 안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정권 씨가 거듭 위기에 처하자 정 주필은 같은해 12월 안정권 씨의 집회에 나가 “안정권, 안정권, 안정권”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또다시 직접 안정권 씨를 정치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다 이번에 안정권 씨 학력, 경력 거짓 자백은 물론 안 씨 불륜녀의 자살 사태까지 벌어지자, 안정권 씨가 음모론에 편승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재차 비호에 나선 것이다.

변희재 고문은 안정권 씨와 그가 속한 단체인 자유연대(대표 이희범)에 대해 보복범죄와 사기죄로 국민 고소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변 고문은 “정규재 주필이 과연 안정권 측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고도 저렇게까지 파렴치한 범죄행위까지 비호할 수 있는 것인지,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 진상이 다 드러나게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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