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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옥중서신] 오세훈 시장, 태블릿PC 진실 짓밟아 어떻게 중도의 길 가나

‘중도’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른길 가겠다는 태도...태블릿 조작은 언론자유, 정의, 진실의 문제


아래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지난달 4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자필로 쓴 편지입니다. 김영수 언론인변희재구명위원회 공동대표가 오 전 시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편지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은 태블릿PC 조작 사건에 대해 정보의 부족을 토로하면서, 큰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편집자 주





모든 정보가 차단된 채, 단지 교정TV를 통해 오세훈 변호사님의 태블릿PC는 조작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며 황교안 후보를 몰아붙이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 변호사님은 아마 저의 JTBC 명예훼손 사건 1심 판결 보도를 접하고 그런 공격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진태 의원, 조원진 의원 등의 태블릿 조작 수사 특검법1심 판결 이후에 발의되었습니다. JTBC는 물론 검찰까지 가세한 태블릿 조작의 증거가 1심 막판부터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JTBC와 검찰이 최순실을 지칭한다 강하게 주장한 카톡 닉네임 선생님JTBC 보관 기간 중 설정된 기록, 태블릿이 최순실 것이 아닌 청와대 공용임을 알려주는 인물의 사진 및 연락처 등 JTBC 측이 수십번 삭제한 기록, 미리 청와대 공범으로부터 청와대 측 계정메일과 비번을 받아 태블릿을 연 뒤, 알리바이를 위해 우연히 L자 패턴으로 연 것처럼 조작한 기록, 태블릿 사용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카톡, 친구목록, 문자 등이 대량 삭제된 기록 등이 국과수 로데이터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특히 1심 판결 이후에는 검찰이 태블릿의 각종 증거를 흔적없이 삭제할 수 있는 루트 권한을 획득한 기록도 발견, 검찰이 태블릿 조작의 주범일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그런 검찰은 조작설을 제기한 저를 구속시켰고, 1심 막판 조작 증거가 쏟아지자, 문재인이 장악한 법원은 단순 편집만 한 미디어워치 황의원 대표마저 구속시켰습니다.

 

참고로 1심 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우리법연구회 소속으로, 최순실의 태블릿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서, 최순실도 태블릿 검증도 모두 증인 및 증거 기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태블릿이 조작으로 판명되면, 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탄핵 및 대선의 정당성이 흔들리고, 문재인의 정통성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태블릿이 조작되었다면, 그건 박근혜 검찰의 짓임에도, 문재인의 검찰과 법원이 이렇게까지 진실을 은폐하고, 명예훼손 사건으론 이례적으로 두 명이나 구속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심 판결 이후 도태우 변호사 등이 나서 JTBC와 검찰을 증거조작으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하고, 조원진 의원 등은 특검법까지 발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문재인에 장악당한 검찰과 법원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고 친문 어용 언론과 지식인들의 양심을 믿을 수 없어 미국의 보수 지식인, 고든 창 변호사, 타라오 박사 등에 태블릿 조작자료를 넘겨주어 미국의 컴퓨터 분석 학회에 조작 확인을 요청 중입니다.

 

오세훈 변호사님은 저의 필사적인 옥중투쟁을 알고 있었습니까? 결과적으로 오 변호사님은 진실을 짓밟는 편에 서서, 당내 선거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개혁보수라 자화자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곤 중도층을 끌어안겠다고 합니다.

 

중도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른 길을 가겠다는 태도입니다. 바른 길을 위해선 극좌든 극우로 몰리든 개의치 않겠다는 겁니다. 진실을 짓밟는 오 변호사님이 어떻게 중도의 길을 가겠다는 겁니까. 과학적으로 태블릿 조작을 주장하는 걸 극우로 몰아 음해하는게 어떻게 중도입니까.

 

1960년대 신좌파 선동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낸 배리 골드워터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늘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자유, 정의, 진실에 관해선 타협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했습니다. 태블릿 조작은 언론의 자유, 정의, 진실의 문제입니다.

 

오세훈 변호사님이, 배리 골드워터의 진짜 개혁보수의 정신을 따르겠다면, 아무 때나 변호사 접견을 와주시기 바랍니다. 전당대회 때의 거짓의 편에선 실언은, 말 그대로 정보가 부족해 나온 실언이라 믿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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