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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크로싱, 일본 나고야 “북한 김정은을 허락하지 말라” 강연 화제

강연 참석한 한국과 일본 지식인들, “북한 납치 피해자 문제, 핵 문제와 맞바꾸지 말아 달라”

일본의 한일연대 시민단체 ‘일한크로싱(日韓クロッシング, http://nikkan-rentai.org/)’은 지난 2017924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북한 김정은을 허락하지 말아라, 일장기태극기 집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관련 동영상이 최근 한국어판으로도 번역 소개돼 화제다.

 

나고야 강연회에는 일한크로싱 야마다 분메이 대표, 홍두표 나고야 지부장, 고재운 동경 집회 실행위원, 후루카와 후미에이츠 도쿄 집회 실행위원, 가모 겐지 오사카 집회 실행위원 등 일한크로싱 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납북자(특정 실종자) 가족 요시미 미호 씨와 탈북자 가와사키 에이코 씨 등 일본의 자유보수 우파 시민들도 대거 참석했다.

 


야마다 분메이 일한크로싱 대표 북한 문제, 우리 스스로 해결 방법 강구해야

 

이날 강연자로 나선 야마다 분메이 대표는 북한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사실상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0수년 동안 무엇이 잘못돼 세계가 북한 핵보유를 허용하게 됐는지 생각해야 한다“(북한 핵 문제만 대두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기가 아주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야마다 분메이 대표는 한 정치가와 북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대화했는데, 그는 그런 일은 전문가한테 맡기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 사람한테 아주 강한 어조로 일본, 한국의 정치인, 그리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과거 20년간 무엇을 해왔는가?’라고 말하면서, 우리 스스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일한크로싱) 집회로 (북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가 일본과 한국이 함께 무엇을 해야 할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어떻게 북한에 대처해야 할지 구체적인 논의도 하는 자리도 필요하다그런 자리를 만드는 것도 우리 활동의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납북자 가족 요시미 미호 납북자 문제, 핵 문제와 맞바꾸지 말라


이어서 이날 특정실종자(북한에 납치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아키타 미와 씨의 언니인 요시미 미호 씨도 강연자로 나서 여동생의 납치 사건을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와 맞바꾸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요시미 미호 씨는 “(여동생이) 마치 (북한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 문제를 국제 범죄에 의한 평범한 피해자로 바라보고, 그들을 구출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9월 경찰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종자수가 864명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현재 우리가 이름을 파악하지 못한 납치 피해자들도 있고, 가족이 아무도 없는 납치 피해자도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공식적으로 납치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같은 북한 납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일본 정부와 국제 사회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재일동포 탈북자 가와사키 에이코 조총련 무너뜨리기 운동에 힘 보태달라

 

재일조선인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가 43년간 살다가 지난 2004년 일본으로 돌아온 탈북자 가와사키 에이코 씨도 마이크를 잡았다.

 

NGO '모두 모이자' 대표직을 맡으면서 조총련의 실체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카와사키 에이코 씨는 조총련이 없었더라면 일본인 납치는 불가능했다조총련의 목을 조르고 추궁하면 피해자들은 모두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총련이 무너지면 북한의 힘은 3분의 1로 축소된다조총련을 무너뜨리기 위한 운동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북) 제재의 효과가 안 나타나는 원인은 조총련에 있다그런 입장을 이해하시고 모두가 협조해주신다면 현재 위험에 직면한 아시아의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재일한국인 홍두표 지부장 한국에 전쟁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갖게 됐다

 

강연에 나선 재일한국인 홍두표 지부장은 종군위안부혐한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북한이 세계를 상대로 큰 위협을 주고 있다며 고향인 한국이 불바다가 되고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홍 지부장은 신문을 봐도인터넷 뉴스를 봐도 늘 마음에 걸리고 신경이 쓰인다며 일본인한국인재일동포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함께 한 목소리를 내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교섭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지만한국과 일본의 일반 국민들은 이런 기회(일한크로싱 집회 등)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의견을 발신하는 것이 작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렇게 모여서 활동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인일본이 모두 하나가 돼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언젠가 큰 흐름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재운 실행위원 한국은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

 

고재운 실행위원은 북한의 한반도 적화통일 전략에 대해 경고하면서 지금 한국은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고 실행위원은 북한은 적화통일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계속 변함없이 걸어왔다며 그것은 지금 진짜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본미국한국 동맹을 가장 방해하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면서 한국 대통령 관저청와대 안에는 틀림없이 간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전 세계가 두려워하는데 한국 국민들은 완전히 속아 넘어가 이제 전쟁은 없다는 분위기라면서 월남 전쟁이 끝난 후에 드러났는데 남베트남의 부통령은 간첩이었다고 경고했다.




일본 가수 후루카와 후미에이츠 일한크로싱희망의 빛

 

일본의 가수이자 일한크로싱에서 동경 집회 실행위원을 맡고 있는 후루카와 후미에이츠 씨는 이날 강연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한크로싱과 관련, “분명히 새로운 활동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해주시는 분이 많지 않다는 것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이념이 있고 인권운동은 정치와 연관된 운동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의 차이를 극복해서 큰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일한크로싱 집회를한국에서도 꼭 하고 싶다면서 우리 마음의 불꽃이 번져서 큰 운동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오사카 가모 겐지 실행위원 일한크로싱일본과 한국이 같이 북한 문제 해결하자는 운동

 

가모 겐지 실행위원은 일한크로싱이 해결 과제로 삼고 있는 6가지 사안을 참석자들에게 브리핑하며 이에 대한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가모 겐지 실행위원이 설명한 일한크로싱의 6가지 과제는 ▲ 북한에 납치된 한일 피해자 구출 ▲ 북송된 재일동포 귀환 ▲ 북한 주민 해방 ▲ 북한 김 씨 일가 및 권력 집단 퇴진 ▲ 북한 핵무기 제거 ▲ 일본 조선대학교 개혁 등 이다.

 

그는 이 6가지 과제가 일한크로싱이란 단체를 만든 목적이라며 북한에 관한 여러 문제를 일본한국재일동포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일치단결해 해결해보자는 운동이 일한크로싱’”이라고 설명했다.

 

가모 겐지 실행위원은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일본 전국 및 한국에서까지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한크로싱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일한크로싱, 일본 나고야 “북한 김정은을 허락하지 말라” 강연  (한국어 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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