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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신혜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결별?

‘보수팔이’, ‘노비신세’ 비판받아온 신혜식 씨, 이번에는 과연 자유한국당과 갈라설까

‘신의한수’ 신혜식 씨가 김어준 섭외 기획 문제, 박근혜 대통령 출당 문제로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본격적인 갈등 조짐을 노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 측은 최근 홍대와 신촌에서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청년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문제는 자유한국당 측이 이 청년 토크 콘서트의 사회자로 평소 홍 대표와 깊은 친분이 있는 ‘나는 꼼수다’ 김어준 씨를 섭외했다가 김 씨의 거절로 불발이 되고 망신까지 당하고 만 것.

김어준 씨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유한국당 측에 가장 적대적인 언설을 퍼부어 왔던 언론인 중 한 사람이다. 이에 이전부터 자유한국당을 가장 적극 지지해온 언론인인 신혜식 씨가 김 씨에 대한 섭외 추진 소식에 큰 배신감을 드러냈다.

신혜식 씨는 1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김어준 섭외 실패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이어 신 씨는 “(자유한국당 측이) 이게 변화된 모습이라고 기획을 했다니 정말 한심하다. 섭외도 실패해 망신당하고 지지자들에게 실망주고 삽질하고 있다”면서 “혁신위원장은 일베 홍보하고, 당대표 콘서트 기획팀은 김어준 홍보하니 지랄도 풍년이다”며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글을 올렸다.






새벽경에도 불구하고 신 씨는 20분 후 페이스북에 글을 또 하나 더 올리면서 “김어준이를 자유한국당 당대표 토크 콘서트 사회자로 초대하려다 실패했다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어 잠이 안온다”면서 “이 소식은 앞으로 신의한수가 나갈 방향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던져 주었다”고 밝히며 사실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결별까지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측에 대한 신혜식 씨의 분노는 계속 이어졌다. 당일에 홍준표 대표가 16일 대구 토크 콘서트에서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출당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소식까지 뒤늦게 들려오자 신 씨는 더욱 격앙됐다.

신 씨는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가) 8.15 마로니에 태극기 집회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시키면 지지율이 올라갈까? 문재인의 사기 탄핵과 안보 무능에 싸워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 아닌가? 크게 실망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두고두고 후회 할 정치적 패착을 두었다”면서 홍준표 대표에 대한 직격탄까지 날렸다.

이어 신 씨는 홍준표 지지자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비판적 댓글까지 삭제하면서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에 대해 쌓인 감정이 간단치 않음을 보여줬다.





신혜식 씨는 보수우파 진영내에서도 대표적인 자유한국당 및 홍준표 대표 우호 언론인으로 손꼽힌다. 신 씨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신의 한수’ 콘텐츠 중 상당수가 홍준표를 찬양하고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를 폄하하는 것들일 정도다. 하지만 ‘신의 한수’는 정작 지난 대선 이후 홍준표 대표와 단독 전화 인터뷰 조차 한번 진행해보지 못해 토사구팽설이 연일 흘러나왔다.

한편, 신혜식 씨가 홍준표 대표가 축사차 참석하기로 했다며 널리 홍보했었던 지난 8.15 마로니에 공원 집회는 홍 대표 측이 집회 주최 측이 섭외를 제안했을 때부터 참석을 거절했었다는 사실이 ‘채널A’ 정치데스크를 통해 밝혀졌다. (관련 동영상 : 친박단체, 폭우에도 집회·행진…“朴 석방하라”)

‘신의 한수’를 통해 그간 사실상 허위내용으로 8.15 마로니에 공원 집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문제에 대해 신 씨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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