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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경환 후보자, 똑같은 논문을 이중게재한 사실도 확인돼

1999년도에 '서울대학교 법학'에 발표한 논문을 2001년도에 '문학과 영상'에 다시 이중게재.

14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완전히 똑같은 논문을 2년 사이에 각각 다른 학술지에 게재한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부정행위 검증 전문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의해서다.


안 후보자는 1999년도 '서울대학교 법학' 제39권 2호에 발표한 논문 '미국에서의 법과 문학운동'을, 2001년도에 '문학과 영상' 제 2권 1호에 그대로 이중게재했다. '문학과 영상'에 게재한 논문 제목은 '미국에서의 '법과 문학' 운동'으로 '법과 문학'에 외따옴표만 붙였을 뿐이다.  '문학과 영상'에는 해당 논문이  '서울대학교 법학'에도 게재됐다는 사실이 고지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법학'은 일반학술지로 분류되지만, '문학과 영상'은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전문학술지로 분류된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는 연구윤리 등 심사가 훨씬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자기표절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경우로 일컫어지는 이중게재는 통상 논문철회(retraction)’ 조치로 이어지게 된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다음주까지 안경환 후보자의 연구윤리위반 혐의 일체를 검증·종합한 후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에 즉각 제보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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