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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태블릿PC 입수시점 해명, 또 거짓 들통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의 분석 완료 기준일은 24일이 아닌 18일

지난 1월 11일 JTBC 손석희 사장의 2차 해명방송 중, JTBC 내부 자체적으로 말이 전혀 맞지 않는 해명이 적발되었다. JTBC 박진규 기자는 태블릿PC 입수 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3. 발견 시점이 18일이 아니다?

 

JTBC가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을 최초 보도한 건 10월 19일입니다.

 

태블릿PC를 발견한 다음날로, 드레스덴 연설문 초안 등 연설문 수정 정황을 확보한 이후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한 시상식에서 JTBC 취재진은 "태블릿 PC 분석에 최소 일주일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극우사이트에선 "JTBC가 최초 보도한 10월 19일보다 일주일 앞선 12일에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파일 내용 등을 조작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당시 일주일 이상 걸렸다고 한 취재진 발언은 태블릿PC 존재를 처음 보도한 24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겁니다.

 

태블릿PC를 최초로 발견했던 18일부터 보도 시점인 24일 저녁까지 7일이 걸렸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하지만 손용석 기자는 방송기자연합회에 남긴 특종기에서, 태블릿PC는 이미 한참 전에 입수했으며, 이를 상암동의 비밀 아지트에서 며칠간 격론을 펼치며 집중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후 청와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10월 19일에 고영태의 최순실 연설문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고도 했다.


결국 시간을 계산하면 10월 18일경에 분석을 마친 것이고 분석을 하는 데 1주일 넘게 걸렸으니 태블릿PC는 약 10월 10일 경에 입수한 게 된다. ‘일주일 이상 걸렸다’와 관련 기준은 손석희 사장과 박진규 기자가 해명한 대로 24일부터 거슬러 올라갈게 아니라, 고영태 관련 보도를 하기 전 날인 18일부터 거슬러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만약 손 사장과 박 기자의 해명대로 24일 기준이면 손용석 기자는 오히려 고영태 보도가 나간 전후 시점부터에야 태블릿PC 분석을 시작했다는 얘기가 된다.

   

태블릿조작진상규명위(공동대표 김경재, 집행위원 변희재 김기수, 도태우 등)은 11일자 해명방송 중 10월 26일 검찰의 압수수색 영상을 20일 입수 영상으로 조작한 것에 이어, 이 거짓해명도 방통심의위에 심의 및 징계요청했다. 


'[방송기자연합회] 97회 뉴스부문 특별상_최순실 게이트_JTBC 특별취재팀 손용석 기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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