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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까지 건드린 JTBC 홍정도 대표, 페이스북서 삼성 경영에 ‘깊은관심’ 노출

삼성그룹 경영 관련 기사 수차례 공유...삼성家와 결별한 임우재 고문과 사적 교류도 ‘포착’

특검의 칼날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 이슈화에 총력을 기울여온 JTBC·중앙일보의 홍정도 대표이사가 지난 1년여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차례 중요한 삼성그룹 경영 관련 기사를 올리며 깊은 관심을 드러내온 사실이 드러났다. 

 

홍 대표가 공개한 일부 게시글 중에서는 현재 삼성 가(家)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도 댓글을 통해 친밀하게 교류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페이스북에서 드러난 JTBC 홍정도 대표의 삼성 엿보기 행적들

 

홍정도 JTBC 대표는 20157월부터 운영해온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에 관한 경제기사를 수차례 공유했다. 대부분 삼성그룹의 빅딜과 인사 등 경영에 관한 기사들이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재미있거나 신기한 영상, 사진, 글 등은 물론, 자신이 경영하는 JTBC, 중앙일보 등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나 의견, 기사 등을 자유롭게 게재했다. 다만, 경제 관련 주제의 게시글들은 숫자가 매우 적은 편이었다.

 

홍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경제 관련 기사는 드물었고, 그나마 기업 관련 기사는 많아야 10여 건에 불과했다. 모두 중앙일보나 JTBC가 생산한 기사들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기업 관련 기사들 중에 삼성그룹에 관한 기사를 5개나 올렸다는 점이다. 그것도 모두 그룹 경영에 관련된 기사들이다.

 

홍 대표가 공유한 기사는 [단독]삼성생명 본관, 부영그룹에 매각(중앙일보, 2016.01.08.) 이재용의 컬러...겸직 떼고 핵심 사업은 젊은 CEO(중앙, 2015.12.02.) [이철호의 시시각각] 긴 겨울잠 준비하는 삼성·현대차(중앙, 2015.11.17.) [사설] 삼성·롯데 빅딜...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사업구조 재편(중앙, 2015.10.31.) 깜짝 실적낸 삼성전자 “4분기가 걱정”(중앙, 2015.10.08.) 등이다.

 

이들 기사는 모두 삼성그룹의 빌딩 매각, 인사 및 조직개편, 사업구조 개편, 경영 실적 등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삼성그룹과 중앙일보는 인척관계일 뿐 지분에 의한 연결고리는 전혀 없는 상태다. 표면적으로 중앙일보·JTBC를 경영하는 홍정도 대표가 삼성 경영에 관심 가질 이유는 언론사 사주라는 이유 밖에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대표가 삼성그룹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배경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도 교류 포착...‘이재용연대일까

 

페이스북을 통한 JTBC·중앙일보 홍정도 대표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의 사적인 교류도 눈길이 간다


임 전 고문은 홍정도 대표에게는 고종사촌 누나(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매형이 된다. 임 전 고문은 현재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여기다 최근에는 상임고문 계약도 해지돼 사실상 삼성을 퇴사한 상태다. 삼성 가와 좋지않게 결별한 인물, 정확하게 얘기하면 삼성 가와 적대적인 인물이라는 의미다

 



이런 임우재 고문은 20157월 홍정도 대표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잘 생겼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홍정도 대표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감사를 나타냈다. 2015년은 임우재 고문이 이부진 사장과 한창 이혼소송을 진행 중일 때다


두 사람이 실제 얼마나 친한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홍정도 대표는 삼성 가와 좋은 관계일 수가 없는 임우재 고문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다. 임 고문은 심지어 한겨레 기자들과도 어울리면 삼성 가를 공격하는 기사 소재들을 제공해왔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JTBC·중앙일보는 현재 태블릿PC 조작보도, 청문회 증언 날조보도, 최태민=라스푸틴’ 조작보, 성형시술 조작보도, 정유라 체포보도 등 온갖 허위·조작·날조 보도 및 비윤리적 보도를 쏟아내며 자타공인 사실상 최순실 게이트 이슈를 완전히 주도하고 있다.

 

언론의 무차별 의혹보도라는 지원을 등에 업은 특검은 최순실 모녀와 문화예술계 인사, 박근혜 대통령을 넘어 최근에는 삼성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용 체제 삼성그룹이 JTBC·중앙일보를 필두로 한 언론의 공격으로 위기에 몰린 형국이다.

 

이런 시국에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의 몸통으로까지 의심 받는 JTBC·중앙일보 홍정도 대표가 사적인 페이스북에서 삼성전자 경영에 관심을 갖고, 또 삼성가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임우재 고문과의 개인적 교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석현 회장의 대권 야심설은 JTBC·중앙일보의 허위·조작·날조보도와 무관한가

  

이재용 부회장의 외삼촌이자 홍정도 대표의 부친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대권 야심설도 탄핵 정국을 기점으로 솔솔 들려오고 있다. 홍석현 대망론을 담은 책 3의 개국’(드림온 刊)을 출간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국회 청문회에 나와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언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홍석현 회장의 과거 행적은 좌파 노선에 기울어 있다. 홍 회장은 1998829일 개별 언론사 사주로는 가장 먼저 북한을 방문했다. 언론사 대표의 북한 방문은 분단 이후 처음이었다. 홍 회장 일행은 78일 동안 북측의 환대를 받고 돌아왔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2004년 주미대사로 전격 발탁됐다. 당시 그는 유엔 사무총장 꿈을 공개했을 정도로 정치적 야망이 컸었다.

 



더구나 홍정도 대표는 아버지도 인정하는 좌파다. 2014년 초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JTBC가 좌익선동에 열을 올리는 배경을 묻는 애국인사들의 질문에 홍석현 회장은 자기 아들이 좌파여서 그렇다고 답변하더라고 밝혔던 바 있다


실제 홍정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기사를 다수 공유했다가, 논란이 일자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공정보도를 철칙으로 삼아야 할 언론사주가 보수우파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기사를 버젓이 공유했던 것이다. 국내외 어느 언론사주의 처신으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은 분명 아니다.

 

이들 홍씨 부자가 ‘조작방송의 달인’ 손석희 씨를 미네소타 대학교 석사논문 표절 문제에도 불구하고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영입한 것이 2013년의 일이다. 이후 손석희 체제 JTBC2014년 본격적인 조작선동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손석희 체제 JTBC 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다이빙벨 보도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고, 판교 환풍구 사고를 선동보도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사드배치, 국정교과서 등 외교·안보·재난·선거 등 국가 중대 이슈마다 조작보도를 일삼아왔다.


손석희 체제 JTBC 의 조작보도는 이제 정권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태블릿PC 보도, 청문회 증언 보도, 박근혜 대통령 성형시술 의혹보도가 조작이요 날조라는 이유로 방심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

 

홍씨 일가의 존재와 이재용 체제 삼성의 미래

 

삼성그룹과 중앙일보·보광그룹은 사돈지간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리움 관장은 고(故)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다. 홍진기 전 회장은 1983TV브라운관 부품업체로 출발한 보광그룹을 설립했다.

 

삼성그룹과 보광그룹은 1999년 분리돼 현재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그룹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삼성 그룹 내 홍씨 일가는 모두 보광 계열로 이동했다. 일례로, 2007년에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인 당시 삼성SDI 전략기획팀장이던 홍석준 부사장이 보광 계열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자녀들은 각기 보광 계열사의 맡아 경영하고 있다.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등 전자계열사는 4남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편의점업계 1CU를 소유한 BGF리테일 계열은 차남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금융부문은 3남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이 경영한다. 장남인 홍석현 회장은 중앙일보를 맡았다.

 

문제는 보광 계열사들 상당수가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보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STS반도체는 유동성 위기에 몰려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에 잘나가는 계열사인 BGF리테일은 최근 보광그룹 지분을 팔아치우며 결별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상속 재산의 절반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JTBC와 중앙일보가 주도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이재용 회장의 그룹 승계 과정에 대해서도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홍석현 회장은 대권 야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JTBC가 왜 이토록 끈질기게 최순실 게이트에 매달리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하는 지경이다.


대구에 사는 한 독자는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도대체 JTBC가 이토록 최순실씨 뉴스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가 뭐냐정유라씨 체포 소식은 모든 언론이 JTBC 영상을 제공 받아서 뉴스를 내보내는 걸 보고, 방송사가 독일 현지에 기자와 촬영팀을 보내고 장기간 투숙하고 활동하는데 돈도 엄청나게 들 텐데, 과연 이렇게까지 돈을 쏟아 부어가며 최순실 의혹을 보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아해 했다.


단순히 방송사 시청률 때문일까. 홍정도 대표와 홍석현 회장의 행보, 그리고 보광그룹과 삼성그룹 간의 역학관계는 단지 그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국민적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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