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22명(BoB 3기 120명, BoB 1기 재도전자 2명)을 29일 3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수료생 122명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최고 보안 전문가도 감탄할 정도의 역량과 경험을 갖춘 고등학생 교육생이 22명(18%)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선린인터넷고 6명, 디지털미디어고 1명, 한국과학영재학교 1명, 개포고 1명, 대성고 1명, 대전둔원고 1명, 동인고 1명, 부명고 1명, 부산사범대학부설고 1명, 부평고 1명, 부흥고 1명, 분당대진고 1명, 상일고 1명, 서천고 1명, 수성고 1명, 일산동고 1명, 전라고 1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남성들만의 분야라는 편견을 깨고 정보보안 분야에 열정과 역량을 갖춘 여성 교육생이 23명(18%)이 포함되었다. (’13년도 10%)
특히, 국내 유명 해킹방어대회 / 보안 취약점 제보 / IT 경진대회 상위 수상자*(82명) 및 미국 DEFCON 본선 진출 경력자 등 정보보안에 우수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이 중에는 美 DEFCON 본선 8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3위,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 해킹방어대회 개인전 1위 / 단체전 1위 등 다수 포함됐다.
지난 7월 초, 정보보안 국제 컨퍼런스 시큐인사이드 2014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방문한 지오핫(본명 : 조지 하츠)이 BoB 강남 교육센터에 깜짝 방문하여 자신의 연구주제를 강연하여, 교육생들은 세계적인 해커와의 만남으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교육생 중 SCADA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SNE 팀은 BoB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정보보안 국제 컨퍼런스인 POC 2014에서 발표를 진행하였고, 언론사에 보도되는 등 정보보안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동 성폭행범과 아동 음란물의 보유 관계를 부각시키며 이와 관련한 경찰의 수사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도 있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컴퓨터의 영상 파일 중 아동 음란물을 식별할 수 있는 오픈 소스를 개발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블로그도 운영 중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강성주 국장은 "향후 BoB 수료생들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수료 후 새로운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준상 KITRI 원장도 이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기 BoB 교육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통해 "남들과 경쟁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계속 걸어 나가는 용기가 더 빠른 길로 인도 할 것"이라며 BoB 3기 교육들의 노력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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