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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국정원 직원과 내통 노조 주장은 허위, 좌시 않겠다”

YTN노조 “방송 중단 전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회의 내용 이미 파악” 주장에 “노조가 억측으로 사실왜곡” 반박

YTN이 지난 20일 국정원 SNS 리포트 방송 중단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이 기자에게 직접 압력을 넣었다는 언론노조 YTN 지부(위원장 김종욱, 이하 YTN지부) 주장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갖은 억측을 부풀리는 구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24일 정면으로 반박했다.

YTN은 <‘국정원 SNS’관련 YTN 공식 입장>의 성명을 내고 “노조의 허위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홍렬 보도국장 이름으로 낸 입장을 통해 YTN은 “노조는 존재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견강부회식 해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YTN의 어느 간부도 보도국 회의 내용을 국정원 간부에게 전해준 사실이 없으며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정원 의심’ SNS 계정의 조직적 정치개입 정황이 포착됐다는 20일 YTN 첫 보도가 중단된 것에 대해 YTN지부가 “해당 리포트의 방송 중단 지시가 내려지기도 전에 이미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내부 회의 내용을 파악하고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원 입장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언론 통제이고 민주주의의 유린행위”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YTN은 “노조는 지난 20일 ‘국정원 SNS’ 관련 리포트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과 YTN 간부가 내통한 것이 아니냐며 ‘충격’이라는 글을 올렸다”며 “그 근거로 방송중단 지시가 내려지기 전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회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기사내용이 어렵다. 좀 애매하다는 지적들이 있었고 과연 단독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느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하니 참고하라고 했다는 국정원 직원과 담당 기자의 통화내용을 적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는 이를 근거로 ‘보도국 회의내용을 국정원 직원이 어떻게 알았느냐’며 누군가 국정원 직원과 YTN 간부 사이에 정보를 주고받는 내통자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면서 “그러나 노조가 통화 당사자로 지목한 국정원 직원과 YTN 기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양측으로부터 그런 내용으로 통화를 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특히 노조가 적시한 내용 가운데 ‘과연 단독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느냐’는 문구는 오전 편집회의에서는 나오지도 않은 말”이라고 밝혔다.

YTN은 “다만 국정원이 반론 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과 담당 기자 사이에 대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표현상에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국정원은 당일 오전 YTN 뉴스가 나간 뒤 반론 주장 차원에서 담당 기자에게 전화를 했으며 YTN은 국정원의 반론을 게재한다는 방침에 따라 반론 기사를 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의 균형과 시청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반론 기사를 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YTN 이홍렬 보도국장은 “보도국장인 저는 이번 기사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과 어떤 통화도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사전에 통화한 사실이 있다면 어떤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정원 SNS’관련 YTN 공식 입장 전문>

노조의 허위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보도국장 이홍렬입니다.

노조가 또다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갖은 억측을 부풀리는 구태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20일 ‘국정원 SNS’ 관련 리포트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과 YTN 간부가 내통한 것이 아니냐며 '충격'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방송중단 지시가 내려지기 전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회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기사내용이 어렵다. 좀 애매하다는 지적들이 있었고 과연 단독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하니 참고하라고 했다는 국정원 직원과 담당 기자의 통화내용을 적시했습니다.

노조는 이를 근거로 “보도국 회의내용을 국정원 직원이 어떻게 알았느냐”며 누군가 국정원 직원과 YTN 간부사이에 정보를 주고받는 내통자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통화 당사자로 지목한 국정원 직원과 YTN 기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양측으로부터 그런 내용으로 통화를 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특히 노조가 적시한 내용 가운데 “과연 단독이라는 말을 붙일수 있느냐”는 문구는 오전 편집회의에서는 나오지도 않은 말입니다.

그런데도 노조는 존재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견강부회식 해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세상입니까?

어떻게 YTN간부가 국정원 직원과 내통할 수 있습니까?

YTN의 어느 간부도 보도국 회의 내용을 국정원 간부에게 전해준 사실이 없으며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다만 국정원이 반론 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과 담당 기자 사이에 대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표현상에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정원은 당일 오전 YTN 뉴스가 나간 뒤 반론 주장 차원에서 담당 기자에게 전화를 했으며 YTN은 국정원의 반론을 게재한다는 방침에 따라 반론 기사를 실었을 뿐입니다.

기사의 균형과 시청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반론 기사를 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무입니다.

노조는 “보도국장에게도 국정원의 입장이 전달될 것이다”라는 말을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들었다는 담당기자의 말을 전하며 보도국장이 국정원의 압력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도국장인 저는 이번 기사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과 어떤 통화도 없었음을 명백히 밝힙니다.

사전에 통화한 사실이 있다면 어떤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도 노조는 보도국 간부가 마치 국정원의 전화를 받고 방송 횟수를 줄인 것처럼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보도국장인 저는 최근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구성원의 의지를 꺾는 노조의 허위 주장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YTN 노조는 더 이상 허위 주장과 이를 근거로 터무니없는 억측을 중단하고, 회사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에 동참하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보도국장 이홍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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