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1일 오후 3시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기상악화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외교통상부는 기상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예정대로 제주도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항공편으로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결항 소식을 듣고 일단 서울에서 대기하고 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도 당초 이날 오전 9시15분께 나리타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시간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기상여건상 오전 11시30분까지는 항공편이 서울에서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중 제주도 항공편이 가능해지면 늦더라도 예정대로 회담을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서울 등 다른 장소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은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등 지역 현안과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 문제 등 양자 이슈에 대해 논의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다.
(서울=연합뉴스)
jhcho@yna.co.kr
dhsuh519@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의견을 기다립니다.
전화 가능 시간 : 평일 10:00~18:00
(주말, 공휴일은 쉽니다)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