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 김영철, 박주성, 정민영 등 특검제4팀의 장시호 제출 태블릿 조작 관련 변희재 대표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사건을 다루는 서울중앙지법 민사104단독(재판장 이회기)에서, 한동훈 등에 위증교사를 당한 장시호와, 태블릿 실사용자 최서원 측의 안모비서가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재판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 9월 2일 회신한 내용을 물었다. 이에 변 대표는 “당시 특검 이규철 대변인이 국민들에 발표하고 정민영 등이 수사보고서에 인용한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수행한 기록도 자료도 없다는 것”, “분명히 포렌식을 했을 테니, 어느 순간 태블릿 조작을 주도한 한동훈 등이 불법 폐기시켰을 것”이라 설명했다.
다른 검사 측 변호인은 묵묵부답인데 반해, 특검에 애초에 변호사로 참여한 정민영 변호사의 대리인 이대호 변호사는 “정민영이 직접 포렌식을 주도한 것은 아니나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변대표는 “서울중앙지검의 회신서처럼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정민영 등은 모두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이고, 태블릿이 최서원 것이라 규정한 1월 10일자 수사보고서, 1월 11일자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 모두 허위와 거짓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 자체만으로도 태블릿을 최서원 것이라 규정하고, 이를 근거로 JTBC 태블릿 사건 1심에서 변대표에 2년형이 선고된 것에 대한 손해배상의 근거는 충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변대표와 이제일 변호사는 강력하게 한동훈과 김영철 등에 위증교사를 당한 장시호, 그리고 태블릿 실사용자 안모 비서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의사를 물었으나, 피고인들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여, 손쉽게 증인 채택이 이루어졌다.
변희재 대표는 “장시호는 최근 태블릿 조작이 드러나자 투신 자살을 시도하는 등, 심경의 변화가 뚜렷하고 본인이 문자로 소통하고 있고, 안모 비서는 이미 자신이 태블릿 실사용자임을 인정했고, 이제와서 한동훈 편에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 이들의 출석으로 한동훈 일당의 태블릿 조작은 100% 확인될 것”이라 자신했다. 애초에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의 뒷번호는 안모 비서가 15년 넘게 사용한 9233으로 똑같았다. 특검은 이를 은폐한 채, 전 국민을 상대로 최서원의 태블릿이라 거짓, 조작 발표를 한 것.
해당 증인신문 공판은 11월 1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한편 29일 내주 월요일, 서부지법 형사 제12부에서는 JTBC 태블릿 신규계약서 위조가 확정된김한수 증인신문이 열린다. 김한수가 출석하면 자백 이외의 다른 방법이 없고, 김한수가 불출석 하면, “태블릿 계약서 작성 현장에 없었다”는 김한수의 특검 및 박근혜 재판에서의 진술이 그대로 인용되어, 김한수의 계약서 위조 범죄는 확정될 상황이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김한수와 검찰, SKT의 태블릿 계약서 위조, 한동훈 등의 장시호 태블릿 조작 관련 국가(법무부)를 상대로 또 다른 손배소송을 하여, 정성호 법무장관으로부터, “태블릿은 조작되었다”는 답변을 받아내, 9년간 이어온 진실투쟁을 10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권의 법무장관이 한동훈과 윤석열의 태블릿 조작을 비호해줄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