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조선-반도체-기계 업종만 호전

  • 등록 2006.12.27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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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사.."건설.석유 등 7개 업종 경기는 악화"

 

내년 1.4분기에는 조선, 반도체, 기계 등 3개 업종만 경기가 호전되고 나머지 업종의 경기는 보합세에 머무르거나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2006년 4.4분기 산업동향 및 2007년 1.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업종단체별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조선과 반도체, 기계 등 업종은 종합경기가 호전되지만 자동차, 타이어, 전자, 철강, 공작기계, 시멘트 등 6개 업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자동차, 건설, 석유, 석유화학, 전기, 전력, 섬유, 유통 등 7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채산성은 조선과 반도체 업종만 호전되고 타이어, 전자, 전력 등 3개 업종은 전년수준, 자동차, 철강, 기계, 공작기계, 건설, 시멘트, 석유, 석유화학, 전기, 섬유, 유통 등 11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경련은 내다봤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구체적으로 보면 조선의 경우 노후 탱커선의 대체수요, LNG/LP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지속적인 발주, 해양 석유시추 관련 설비의 수주 증가로 4년치의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1.4분기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3% 증가한 58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조선은 채산성 면에서도 낮은 선가의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경영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낸드 플래시의 수요와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의 출시에 따른 지속적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6.4% 증가된 95억달러를 수출하고 메모리 분야의 공급 부족에 따라 향후 반도체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내수 업종인 건설, 시멘트, 유통의 생산 및 판매 전망은 밝지 않다.

건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경기 불투명에 따라 전반적인 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내년 1분기 수주액은 13조2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할 전망이다.

시멘트 역시 건설투자와 건축허가 면적 감소, 신규 주택 건설의 축소 등 건설경기의 부진과 맞물려 생산, 내수, 수출 등에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통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2.0%와 0.4%의 매출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부동산 및 가계대출 등 가계 부채의 급증으로 인한 소비위축도 우려된다.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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