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대통령, 악덕 자본가 방시혁에 의해 뉴진스 하니 활동 막힌 것 모르나

하니가 호주와 베트남에다 "한국 정부는 악덕 자본가 편, 활동할 곳 못된다" 고발하면 어쩔 것인가

변희재 2025.10.27 13:10:22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지에 기고문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의 연간 교역액 3천억 달러 달성이라는 과감한 목표와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태국 출신의 블랙핑크 리사와 베트남계 가수인 뉴진스 하니 등을 언급하며 "이들의 활약은 한국과 아세안이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상징한다"면서 "더 많은 아세안 사람들이 한국과 함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리사와 하니라는 대중문화의 상징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과의 교류를 더 확장시키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최근 뉴진스의 하니는 한국의 악덕 자본가 방시혁에 의해 근 1년째 활동이 막혀있다. 하니는 지난해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하이브 내에서의 탄압받는 현실에 대해 고발하려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섰다.

연예인이 그 정도 용기를 냈으면 국회와 정부에서 뭐라도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 김문수의 노동부는 일방적으로 방시혁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뒤, 대한민국 법원 역시 악덕 자본가 방시혁 편에 서서 뉴진스의 활동을 원천 금지시켜. 1년 째, 뉴진스 멤버들은 뿔뿔히 흩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니의 부모님의 원국적 베트남에다 하니를 예로 들며 “이들의 활약” 운운할 수 있나. 대체 이재명 대통령의 기고문은 누가 적어주었나.

이미, 평소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해온 대중문화평론가 김성수씨, 손혜원 전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해온 최대집 전 의협회장, 신혜식 전 신의한수 대표, 이상로 전 MBC기자등 보수인사들 포함 좌우 활동가 32인이, “뉴진스 활동 만큼은 보장해달라”는 탄원서를 우상호 정무수석, 이동연 문화체육비서관, 최휘영 문화체육부장관에게 보내놓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대한 것과 다르게 만약에 하니가 본인의 국적 호주, 그리고 부모님 국적 베트남에 가서 “한국의 정부와 국회 언론은 모두 악덕 자본가의 편에 서서, 창작자를 탄압, 절대 활동할 곳이 못 된다”고 떠들고 다니면 어떡할 건가.

이재명 대통령은 귀국 즉시, 본인이 충분히 사적, 공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김성수 등 32인 성명서 탄원자는 물론 우상호 수석과 이동연 비서관과 상의, 법원 판결보다 더 높은 국익적 차원에서 뉴진스의 활동을 보장해주라는 국민적 여론을 조성해주기 바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