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은 여전히 위선의 상징, 청년들을 극우로 몰지 말고 자중해야"

"이재명 대일 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 한미 외교에서도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 보여주길 기대"

윤준수 younjunsu8@naver.com 2025.08.26 14:53:06

25일 개혁신당 7차 최고위원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30대 남성들이 극우화 되었다는 발언을 한 조국 전 대표를 향해 "극우로 몰아세우지말고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한일 외교를 국내 정치에 과도하게 활용해 왔는데, 이번엔 다르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이후 한일 관계를 개선시키는 노력은 정파를 초월해 함께 경주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이어질 한미 외교에서도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산재를 줄이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그 방법이 엄벌주의, 연좌제, 규제 일변도로만 흐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 철도 사고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 포스코와 대림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왜 철도공사 같은 공공 영역에는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 못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 대표는 "조국 전 대표는 여전히 위선의 상징"이라면서, 2030 남성의 민주당 지지 이탈은 민주당의 편향된 젠더 정책 때문이기도 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조국 사태로 드러난 진보 진영의 위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본인이 직접 저지른 표창장 위조와 인턴 경력 위조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는 반성과 사과는커녕, 오히려 청년들을 극우로 몰아세우며 자신의 실패를 덮고 있다"고 조국 대표를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오랜만에 감옥에서 나와 사위가 낸 고급 한우집에서 된장찌개 사진을 올리고 생색을 내는 것까지는 국민들이 양해할지도 모르지만 그 이상의 위선적 행보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백 번의 침묵으로 국민을 기만한 사람이 이제 와서 젊은 세대를 향해 훈계를 늘어놓는 상황을 더 이상 봐주기 어렵다"고 조국 전 대표에게 자중을 촉구했다.


앞서 조국 전 대표는 2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때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직장과 일자리와 육아와 출산이 불안할 때 극우화되는 것이 전 세계적 현상인데 그게 나타난 것 같다"고 발언한바 있다.




윤준수 younjunsu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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