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유엔대사 “나치보다 위험한 중공,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해야”

중공은 1940년대 나치 독일처럼 될 것 ...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로 중공 도와줄 상황 아냐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1.02.28 14:40:07

지난해 중공은 전세계에 차이나바이러스(중공발 우한폐렴)를 확산시키면서 수많은 국가들의 경제를 초토화시키고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들이 차이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이 묶인 사이에 중공은 홍콩의 민주화시위를 짓밟고 위구르인들을 집단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따라서 친중좌익 세력이 장악한 한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반중감정이 강해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캐나다 등 자유진영에서는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유엔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대사는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Fox News)에 ‘바이든은 내년 중공 동계올림픽에 불참해야(Biden should boycott China's Winter Olympics next year)’ 제하의 칼럼을 기고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만약 미국이 나치 독일이 어떻게 될지를 알았다면, 과연 1936년 베를린 하계 올림픽에 참가했을까?”라고 반문하고 “이것은 역사적 연구과제가 아니라, 내년에 열리는 중공 동계 올림픽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얘기”라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오늘날 중공은 1936년의 나치 독일보다 더 명백하게 위험하다”며 “당시 미국과 자유 세계는 아돌프 히틀러의 계획에 대해 아직 완전히 확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치 정권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반유대주의를 명문화하는 등 무시무시한 조짐은 있었으나, 그때만 해도 나치는 아직 이웃 국가를 침략하거나 수용소를 건설하거나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윈스턴 처칠과 같은 통찰력 있는 지도자들은 다가올 일을 예견했지만, 자유진영 전반에 깔려 있었던 어리석은 낙관주의로 인해 유럽 국가들은 결국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히틀러의 선전선동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반면 중공의 방향은 이미 명확하다”며 “그들은 오래 전부터 티베트 사람들을 짓밟았으며, 최근에는 홍콩의 자유를 말살시켰을 뿐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인 타이완을 겨냥해 거의 매일 위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그들은 차이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체계적으로 은폐하면서 결국 금세기 최악의 보건 위기를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우리는 중공 정부가 대량학살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며 “중공은 신장 위구르에서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금했으며, 고문을 하고 강제노동을 시켰다”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여성들은 낙태를 강요당하며, 종종 자신도 모르게 불임시술을 받을 뿐 아니라 강간과 성적 학대가 도처에 널려있다”며 “중공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위구르 문화와 그들의 종교 자체를 근절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총 12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매일 수감되거나 고문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중공의 노선을 감안하면 그들은 곧 1940년대 나치 독일처럼 될 것이며, 미국이 동계올림픽 참가를 통해서 중공을 도와줄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시진핑은 2008년 하계 올림픽 이후 중공이 받았던 광범위한 찬사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미국 등 자유진영이 2022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중공 공산당은 그것이 중공의 우수한 글로벌 스탠스와 리더십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미국이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한다면, 그것은 중공의 폭정과 위협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된다”며 “그것은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는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일각에서는 미국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힘든 훈련을 했으니 출전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좌절보다는 중공으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탄압과 위협을 받는 수백만 명의 고통이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중공처럼 대량학살을 하는 국가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약한 입장에서 협상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반면 협상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강인하게 맞선다면 우리는 강인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사악한 행동을 좌시한다고 해서 그들의 악행을 멈출 수는 없으며, 안보와 경제 등 다른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올림픽 보이콧은 미국과 미국인들의 원칙에 가장 부합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들에게도 동반 보이콧을 촉구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우리는 중공이 어떤 집단인지 알며, 중공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안다”며 “자유세계의 지도자는 사악한 정권에게 상징적 승리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 역사상 가장 자유로운 국가인 미국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이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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