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재차 전의를 불태웠다.
21일 한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신명 경찰청장의 광기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주말 새벽 민주노총 금속공공운수건설 서울본부까지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민중을 이긴 권력은 없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만든 권력을 방치한 대가를 치루고 있지만 권력은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시켜야 한다”면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보호하는 인상 준다”며 발언한 것에 대해, “오만한 권력의 패악질을 민중의 힘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논했다.
이와 함께, “11월 14일 민중총궐기는 민중의 분노를 모아낸 첫 날 이었다”며, “이땅의 노동자민중의 위태로운 생존권을 지키려는 민심을 모아 파도처럼 몰아칠 것이다”라고 말해, 끝없이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내달 2일 이어질 2차 민중총궐기 역시 강성이 될 것임을 예고한 듯 해, 전달하고자 하는 ‘민중의 목소리’보다는 ‘과격한 시위’에 대한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현 정권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3가지 정책이 있다. 첫째 비정규대책, 여기에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다. 노동탄압 뿐 아니라 노동 전반에 대한 구조개악이 도사리고 있다. 둘째 공무연금개악, 이것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은 실로 막대하다. 셋째 공기업 민영화, 정부의 재정을 핑계로 재벌의 이익을 증대시키고 노동자•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아주 나쁜 정책이다. 정권의 나쁜 정책이 국민적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다. 노동자들이 이에 대항하여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 바로 총파업으로 맞서야 한다” 고 주장한 바 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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