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5개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2일 공동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21일(수요일)부터 28(수요일)까지 8일간의 투표 기간을 거쳐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본부노조는 14일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사실을 알리는 성명을 내고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대현 사장은 취임 일성인 ‘적자를 내지 않겠다’는 욕심에만 사로잡혀 임금삭감안을 제시해 임금협상을 결렬시키고 해를 넘겨 현재까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 술 더 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선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후안무치한 경영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조대현 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KBS본부노조는 “이현진 위원장이 제안한 공동교섭, 공동파업제안을 수용하고 임금투쟁 승리와 임금체계 개악 저지를 위한 공통투쟁에 손을 맞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 한해 더 큰 싸움을 위한 첫 출발로 삼아 작은 차이와 이견을 넘어 노노간의 신뢰와 신의성실로 향후 투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본부노조는 “이번 총파업투쟁은 조대현 사장의 6개월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대현 사장의 마이너스경영을 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뻔뻔함을 합법적인 파업투쟁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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