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가 수사 중인 순천 검찰수사관 뇌물사건과 관련해 해당 수사관 측에서 억울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해당 검찰수사관이 소속된 검사실이 여수경찰서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한 것과 관련해 보복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루된 최 씨와 해당 검찰수사관은 2009년 3월까지 수사과정에선 일면식도 없는 상태였으며, 4월 경 누군가의 소개로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다.
그후 몇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 갚는 등의 돈 거래를 했으며, 이 거래는 당시 수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친분관계에서 이뤄진 단순 돈 거래였을뿐이었다고 해명했다.
2009년 4월 최초 만날 당시에도 중고자동차 거래업소 사장과 웨딩홀 업체 사장 명함을 건네받았으며, 지금까지 사채업자인 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정식 사업자로 알고 돈 거래를 한 점은 인정하나, 대가성은 없었으며 서로 간에 대가를 논할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경찰이 대가성 있는 거래로 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수사관은 경찰조사에서 "서로 대가성 없이 순수한 차원에서 빌린 돈일 뿐이며, 경제적사정으로 못 갚다가 나머지 돈 3000만원을 모두 갚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해당 수사관의 범죄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여수경찰이 지난해 여수경찰서 전직 간부들을 구속수사한 것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을 흘리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만약 영장이 기각되면 제식구 감싸기라는 기사가 나올 것 아니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3일 해당 수사관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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