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검찰 수사관 측 "억울하다...정상적인 돈거래였다"

  • 등록 2012.09.04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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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돈거래를 대가성 거래로 몰아" ...검경 감정대립으로 격화될 조짐


여수경찰서가 수사 중인 순천 검찰수사관 뇌물사건과 관련해 해당 수사관 측에서 억울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해당 검찰수사관이 소속된 검사실이 여수경찰서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한 것과 관련해 보복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루된 최 씨와 해당 검찰수사관은 2009년 3월까지 수사과정에선 일면식도 없는 상태였으며, 4월 경 누군가의 소개로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다.

그후 몇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 갚는 등의 돈 거래를 했으며, 이 거래는 당시 수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친분관계에서 이뤄진 단순 돈 거래였을뿐이었다고 해명했다.

2009년 4월 최초 만날 당시에도 중고자동차 거래업소 사장과 웨딩홀 업체 사장 명함을 건네받았으며, 지금까지 사채업자인 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정식 사업자로 알고 돈 거래를 한 점은 인정하나, 대가성은 없었으며 서로 간에 대가를 논할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경찰이 대가성 있는 거래로 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수사관은 경찰조사에서 "서로 대가성 없이 순수한 차원에서 빌린 돈일 뿐이며, 경제적사정으로 못 갚다가 나머지 돈 3000만원을 모두 갚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해당 수사관의 범죄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여수경찰이 지난해 여수경찰서 전직 간부들을 구속수사한 것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을 흘리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만약 영장이 기각되면 제식구 감싸기라는 기사가 나올 것 아니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3일 해당 수사관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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