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도시 순천? 도로 곳곳에 맨홀 붕괴 위험

  • 등록 2012.08.06 0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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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여대생 순천역 도로에서 맨홀 붕괴 중상...안전대책 시급


순천시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맨홀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외지 여대생이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역 근처 도로에서 맨홀이 붕괴돼 빠지는 바람에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기 때문이다.

당시 피해 여대생은 맨홀이 붕괴되어 몸이 빠지는 바람에 허벅지를 다쳐 무려 14발이나 꿰메는 중상을 입고 전치2주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런 붕괴직전의 맨홀들이 순천시 도로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는 점.

순천시 하수도과 관계자는 이와관련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그렇게 사고가 날만한 맨홀이 순천지역에 여러 군데가 있어 다 관리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위 답변내용이 사실이다면 순천시는 도로 곳곳에 설치된 멘홀 안전관리가 소홀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게다가 어린학생이나 노약자가 맨홀위를 지나다가 멘홀이 붕괴되면 구조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경우처럼 대낮이 아닌 한밤중에 사고가 난다면 구조의 손길도 미치기 힘든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공무원들이 맨홀에 대한 안전의식이 없다는 점.

피해자는 그 뒤에도 하수도과 담당자에게 이 문제를 갖고 전화를 했지만 "마침 그 인도가 주차장 앞이라 무거운 차량이 많이 지나가면서 훼손된 걸 하수도과에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건 안타깝지만 노후된 맨홀은 있기 마련이고 학생이 재수 없어서 그렇게 당한 것이라 생각하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피해자는 순천시 해당 공무원의 무책임한 답변태도에 대해 행정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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