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루오, 루비, 루이’는 고뢔

  • 등록 2012.07.13 09: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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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Lu-O), 루비(Lu-V), 루이(Lu-E) 아쿠아리움의 귀염둥이 벨루가 삼남매가 폭풍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벨루가를 보기 위해서라면 관람객들은 2시간의 대기시간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가 13일(금)벨루가 삼남매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벨루가 삼남매에게 새로운 이름이 생겼어요!

‘루오, 루비, 루이’는 네이밍 공모를 통해 러시아에서 온 벨루가 삼남매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첫 글자는 벨루가의 ‘루’를 따서 지었으며 루오(Lu-O, 3살), 루비(Lu-V, 2살), 루이(Lu-E, 1살)의 영어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붙이면 ‘LOVE'가 된다. 이름처럼 벨루가는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린 돌고래가 아닌 흰고래랍니다.

벨루가는 돌고래가 아니다. 일반 돌고래와는 달리 눈부신 순백의 몸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돌고래보다 훨씬 더 큰 몸집을 자랑한다. 흰고래는 다 자라면 4m 이상 된다. 지능도 돌고래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며, 귀여운 외모, 친화적인 성격, 그리고 물방울 고리를 만드는 애교로 해외에서는 이미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해양생물이다.

◇벨루가는 무얼 먹고 사나요?

벨루가는 사람들이 껍질로 쌈밥을 해먹는 임연수어와 감칠맛이 일품인 청어를 주로 먹는다. 이 생선들은 모두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상태의 싱싱한 물고기로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는 것은 벨루가에게 주지 않고 폐기처분한다.

벨루가가 하루 먹는 먹이의 양은 상당하다. 한 끼에 5kg씩, 하루 3번에 걸쳐 식사를 하며, 한 달이면 그 양이 500kg에 달한다. 벨루가 삼남매의 건강을 생각해 먹이에 비타민도 넣어준다. 아쿠아리스트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벨루가들은 여수에 막 도착했을 때보다 더 튼튼해지고 몸체도 점점 흰색(현재 벨루가들은 1살~3살로 어리기 때문에 몸에 회색빛 다소 있으며, 5살 이상 되면 흰색이 됨)으로 변해가고 있다.

◇우리는 단순한 전시생물이 아니에요!

여수세계박람회의 명물 벨루가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한국과 러시아간의 협의를 통해 종 보존과 연구목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현재 울산 고래연구소와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들은 벨루가의 다양한 생태적인 부분을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에 대한 미지의 영역을 파헤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덕 본부장 webmaster@daily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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