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민주당 대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기회주의적 처신을 비판하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을 제치고 당내 지지율 4위를 기록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 28~29일 실시한 '대선 차기주자 선호도' 전화 여론조사에서 1.4%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당내에서는 문재인 상임고문(15.5%)와 손학규 고문(4.7%), 김두관 경남지사(3.3%)에 이어 4번째로 조 의원이 민주당 빅4 순위 안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 포함된 대선주자 14명 가운데에서는 9를 차지했다.
정세균·정동영 고문은 각각 0.9%의 지지율을 얻어 빅4 자리에서 밀려났다.
조 의원은 리얼미터 조사에 처음 포함된 지난 27일 발표(25~26일 조사)에서는 1.2%의 지지를 얻어 10위에 출발했다. 전체 순위 9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에 불과하지만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직까지 전국적인 인지도가 낮아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사 마지막 날인 29일 문재인 상임고문의 선호도는 전일(15.3%)대비 0.2%p 상승, 주간 평균인 15.1%를 다소 웃돌았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4.7%로 주간 평균(3.9%)보다 높은 지지율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날 16.8%로 전일(19.7%)과 주간 평균(19.2%)보다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다.
꾸준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은 43.0%를 얻어 전일(41.9%) 대비 1.1%p 상승했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0명이 응답한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2.5%p의 표본오차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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