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발칵'....민주당 '자진사퇴' 각서가 뭐길래?

  • 등록 2012.06.29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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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 민주당 "지도부 선출하기로 했다" 며 사전 담합 사실 폭로


순천시의회 무소속 김인곤 의원이 순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사전에 담합, 후반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김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초심 잊었나?'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이 글에서 김 의원은 "최근 순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를 미리 정하고 표 단속을 하고 의장단선거에 임하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내부에서 의장단이 결정되면 혹시 내부반란표가 나와서 결과가 뒤집어 지더라도 미리 뽑히지 않은 민주당내 의원이 당선되면 그 당사자는 '자진사퇴'하기로 각서를 쓰자고 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시의회 다수파인 민주당 의원들이 밀실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하반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말 그대로 의회권력을 "독점"하자고 밀십야합을 한 것 같은데, 정말 구태정치의 표준 메뉴얼이며 의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반민주적인 처사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회는 통진당 의원들도 있고 딸랑 한명 이지만 엄연히 무소속도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로만 시의회 의장단 구성 하려면 차라리 의회를 따로 차리고 나가 "순천시의회"가 아닌 '민주당 전용의회' 로 이름을 바꾸어 달아야 한다"야 한다며 민주당의 전횡사실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 유권자들이 판단으로 시민들이 만들어 주신 권력구조 이기 때문에 민주당 일색의 지방의회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기 마련인 법이며 의회내에서 점령군 행세하며 독재자들 마냥 권력맛에 너무 심취해 있지는 않으신지 한번쯤 자신들을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순천시의회는 민주당 19명 통진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의회가 구성돼 있어 민주당이 절대 다수로 구성되어 있고 김대희 의원과 유종완 의원 등이 의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 이 문제가 확대 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이런 전횡에 반발,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으로 최근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에 출마할 뜻을 피력했지만 민주당의 담합으로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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