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에서 종북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순천 검찰이 통진당의 국고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전남진보연대 라는 단체가 19일 검찰청 앞에서 검찰을 공개적으로 규탄한 데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순천시 최대번화가인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에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등장했다.
'순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이란 단체명의로 내걸인 두 장의 현수막은 지난 19일 오후 6시경 순천시 대표적 번화가인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 한복판에 내걸렸다.
이 단체가 내건 현수막에는 '효순이와 미순이가 미군장갑차에 희생된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는 문구와 함께 "불평등한 SOFA개정하고 주한미군 철수하라" "SOFA폐기하고, 살인미군 이 땅을 떠나라" 는 선동구호가 적혀있다.
이런 상황에서 통진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선희 후보는 21일 후보합동토론회에서 " 한미동맹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패권유지를 위해)우리나라를 군사기지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주한미군 철수 강령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당내논의에 대해 "지금 재검토해야 한다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후보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NL계열의 구당권파를 대표해 출마했다. 통진당 구당권파는 이번 당지도부 선거에서 승리해 당권을 재장악한 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막고 신당권파 측의 쇄신안도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진당 사태를 지켜 본 순천지역의 한 인사는 "순천에서 이 시점에 주한미군 철수 주장 현수막이 등장했는지 이제서야 알만하다"며 통진당의 주한 미군철수 주장을 통렬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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