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느닷없이 '주한미군 철수' 현수막이 등장한 이유

  • 등록 2012.06.22 08:10:02
크게보기

통진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등장한 '주한미군 철수'


순천에서 종북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순천 검찰이 통진당의 국고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전남진보연대 라는 단체가 19일 검찰청 앞에서 검찰을 공개적으로 규탄한 데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순천시 최대번화가인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에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등장했다.

'순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이란 단체명의로 내걸인 두 장의 현수막은 지난 19일 오후 6시경 순천시 대표적 번화가인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 한복판에 내걸렸다.

이 단체가 내건 현수막에는 '효순이와 미순이가 미군장갑차에 희생된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는 문구와 함께 "불평등한 SOFA개정하고 주한미군 철수하라" "SOFA폐기하고, 살인미군 이 땅을 떠나라" 는 선동구호가 적혀있다.

이런 상황에서 통진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선희 후보는 21일 후보합동토론회에서 " 한미동맹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패권유지를 위해)우리나라를 군사기지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주한미군 철수 강령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당내논의에 대해 "지금 재검토해야 한다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후보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NL계열의 구당권파를 대표해 출마했다. 통진당 구당권파는 이번 당지도부 선거에서 승리해 당권을 재장악한 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막고 신당권파 측의 쇄신안도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진당 사태를 지켜 본 순천지역의 한 인사는 "순천에서 이 시점에 주한미군 철수 주장 현수막이 등장했는지 이제서야 알만하다"며 통진당의 주한 미군철수 주장을 통렬히 비판했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2층 | 대표전화 : 02-2052-6600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