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젊은이들이 앞장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25일 오후 4시 전남 순천시 건강문화센터에서 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 회원 500명이 참석한 강연회에서 젊은층 30%가 통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여론조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위에서 "'통일부는 뭐하냐! 회담도 안하고 교류협력도 안한다' 는 얘기가 있지만 통일부는 지금도 통일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의 당치않은 태도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런 차원에서 통일항아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통일항아리에 대해 "통일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씩 성의를 마련하고 민간과 정부 종자돈을 통해 통일계정을 만들려고 한다"며 "국회동의가 필요해 법안을 국회에 보냈다"고 밝히고 "이를 '통일항아리' 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을 준비과정과 관련해 " 첫째 통일의식 고취가 우선되어야 하고, 둘째로는 통일재원마련 되어야 하며, 셋째 통일외교를 통해 주변국들을 설득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으론 북한이탈주민을 돌봐서, 2만3천명의 탈북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통일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 " 이 사람들을 친한 이웃으로 만들어야 하며, 통일연습으로 생각하고 북한이탈 주민을 감싸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북한의 친지들에게 북한이나 제 3세계 사람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는 나라로얘기해야 하는데, 만약 괄시받고 더러워 못 살겠다 얘기하면 통일이 힘들어 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순천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된 점을 의식해, "하늘에 따른다는 순천(順天)의 명칭처럼 우리 젊은이들이 하늘의 뜻을 따라 통일준비과정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 핵무기 개발문제와 관련해 그는 "핵무기를 내려 놓고 민생경제를 살펴야 한다"고 북한 당국에 요청했다.
그는 " 통일부는 언제든지 대화의 문을 열고 있으며, 통일부가 24만톤의 식량을 북한에 줄려고 했는데 북한 핵무기 때문에 날아갔다"며 핵무기 대신 남측과 성실한 대화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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