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통일전라남도 협의회가 25일 오후 4시 순천에서 주최한 통일강좌에서 국내종북세력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날 류우익 통일부장관에 이어 강연자로 나선 육군부사관학교 정훈공보실장인 이재형 중령은 '북한의 무력도발과 우리의 안보' 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최근 통진당 내전사태로 불거진 종북주사파 실상에 대해서 낱낱이 공개했다.
이 중령의 강의내용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3만명의 핵심종북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령은 이 세력들에 대해 "이들은 스스로를 평화세력이라고 주장하고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며 반미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기 위해 미군철수 분위기를 조장하며 '한미FTA 반대' 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들 주장대로 주한미군 전력을 대체하려면 36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각계각층에 침투된 국내종북세력은 남한에서의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는 물론 여중생미군장갑차 압사사건, 평택기지 이전사업, 이라크파병반대, 미쇠고기 수입반대, 미 대통령 방한 반대 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이 중령은 "이들 종북세력이 광우병사태로 반미시위에 앞장서고 있지만 과거 독도문제나 중국쓰레기 만두 문제가 터졌을때 반일시위나 반중시위에 나선 걸 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을 청취한 순천의 한 인사는 "여지껏 지역에서 종북세력 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보니 정말 경악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강연에선 북한이 핵무기 개발대신 민생경제를 챙길 것을 요구하며, "통일부는 언제든지 대화를 할 자세가 돼 있다" 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순천(順天)이란 지명처럼 하늘의 뜻에 따라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 김추길 회장은 개최사를 통해 "남북이 경색되어 있는 상황에서 통일의 관심은 멀리하고 국민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며 "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에서 대북사업으로 황소 102마리를 기증받아 놓고 통일부와 함께 이북과 협상하고 있지만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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