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출신 인요한 박사 "나를 봐서라도 노관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

  • 등록 2012.04.09 0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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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박사, 순천·곡성 출마한 민주당 노관규 후보 지지 나서


순천 출신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인 인요한 박사가 민주당 순천·곡성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노관규 후보 지지에 나섰다.

8일 오후 노관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순천에 내려온 인 박사는 순천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과 금당동 참마트 앞 그리고 왕지동 파머스마켓 앞 유세현장에서 노관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고향인 순천 영원한 순천촌놈이라고 자부한 인 박사는 사투리를 그대로 구사하며 "어린시절 아랫장터와 웃장터를 돌며 놀았다"고 회고하며 "나는 겉만 미국사람이지, 속은 순천시람이며 최근에는 한국인으로 아예 특별귀화해 이 자리에서 유세할 수 있다"라며 "나를 봐서라도 노관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소개했다.

인 박사는 순천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순천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파괴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로 압축되며, 순천시를 이렇게 발전시킨 노관규 순천시장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줄 것을 당부했다.

노관규 후보의 순천시장직 중도사퇴와 관련해선 " 순천시장으로는 지역발전을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순천시 발전을 위해선 중앙에서 더 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순천시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며 "노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순천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관규 후보를 도와달라"며 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인 박사는 여기 유세현장에 계신분들이 최소한 10표에서 100표까지 표를 결집해 노관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전남 순천시에서 성장한 인요한 박사는 1895년 미국남장로교에서 호남지역에 파송된 '유진벨'(한국명: 배유지, 1868~1925) 선교사의 외증손으로서, 4대째 대를 이어 선교 및 교육·의료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사회발전에 공헌해 온 선교사집안 후손이다.

인 박사의 조부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은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거부 등의 항일운동을 했고, 현 한남대학교 설립 등 교육사업도 펼쳐 지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고,부친 휴 린튼(한국명: 인휴)은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1960년 순천에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세워 결핵퇴치 활동을 했다.

인요한 박사는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체계의 산파역할을 했고, 유진벨재단 이사장인 친형 ‘스티븐 린튼’(한국명 : 인세반)과 함께 1997년 이후 26차례 방북, 결핵약품과 의료장비를 무상 지원해 북한 결핵퇴치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발전과 통일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2005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한 순천을 대표한 인사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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