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출신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인 인요한 박사가 민주당 순천·곡성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노관규 후보 지지에 나섰다.
8일 오후 노관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순천에 내려온 인 박사는 순천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과 금당동 참마트 앞 그리고 왕지동 파머스마켓 앞 유세현장에서 노관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고향인 순천 영원한 순천촌놈이라고 자부한 인 박사는 사투리를 그대로 구사하며 "어린시절 아랫장터와 웃장터를 돌며 놀았다"고 회고하며 "나는 겉만 미국사람이지, 속은 순천시람이며 최근에는 한국인으로 아예 특별귀화해 이 자리에서 유세할 수 있다"라며 "나를 봐서라도 노관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소개했다.
인 박사는 순천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순천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파괴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로 압축되며, 순천시를 이렇게 발전시킨 노관규 순천시장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줄 것을 당부했다.
노관규 후보의 순천시장직 중도사퇴와 관련해선 " 순천시장으로는 지역발전을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순천시 발전을 위해선 중앙에서 더 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순천시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며 "노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순천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관규 후보를 도와달라"며 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인 박사는 여기 유세현장에 계신분들이 최소한 10표에서 100표까지 표를 결집해 노관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전남 순천시에서 성장한 인요한 박사는 1895년 미국남장로교에서 호남지역에 파송된 '유진벨'(한국명: 배유지, 1868~1925) 선교사의 외증손으로서, 4대째 대를 이어 선교 및 교육·의료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사회발전에 공헌해 온 선교사집안 후손이다.
인 박사의 조부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은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거부 등의 항일운동을 했고, 현 한남대학교 설립 등 교육사업도 펼쳐 지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고,부친 휴 린튼(한국명: 인휴)은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1960년 순천에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세워 결핵퇴치 활동을 했다.
인요한 박사는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체계의 산파역할을 했고, 유진벨재단 이사장인 친형 ‘스티븐 린튼’(한국명 : 인세반)과 함께 1997년 이후 26차례 방북, 결핵약품과 의료장비를 무상 지원해 북한 결핵퇴치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발전과 통일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2005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한 순천을 대표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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