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총선에 출마한 김선동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통진당 이정희 대표가 인터넷에서 막말을 쏟아냈던 김용민 후보를 여전히 신뢰한다고 말해 순천지역 유권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는 4일 "김용민을 신뢰한다. 점잚은 새누리 후보보다 낫다"며 김용민 지지성 발언을 트위터에 남겼다.
최근 인터넷상에 김용민의 과거 발언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용민 후보가 과거에 노인들을 비하하는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노인들도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순천 곡성 선거구는 검사출신 노관규 후보와 최루탄맨 김선동 후보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천을 방문했던 이정희의 김용민 지지발언이 알려지자 같은 당 김선동 후보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평소 순천동부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전 모(70)씨는 김용민의 이런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이런 자가 국회의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며 "순천에 왔던 이정희가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을 신뢰한다고 한 자체가 얼마나 노인들과 순천시민을 기만하는 것인지 알만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심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용민 후보는 "유영철 시켜 라이스를 강간살해하자", "노인들 시청역에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 다 없애버리자", "미군을 납치하여 장갑차로 밀어버리자" 등등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김용민 후보는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9금을 표방하고 누가 더 적나라하게 말을 하느냐로 낄낄댄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용민 후보는 출마에 나서기 직전까지도, 나꼼수의 방송과 공개강연 등에서 무차별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용민 후보는 특정 청중을 지적하며 "욕을 잘해야한다", "따라해보라"며 "첫번째, 니미 씨발롬아, 개썅노무새키야. 염병 지랄하고 자빠졌네 씨발롬" 등등을 따라하도록 유도했다.
김용민 후보는 "새로 태어나겠다"고 반성했지만, 민주통합당에서 김용민을 낙하산 공천하게 된 배경에, 김용민이 나꼼수 방송에서 욕설과 음담패설로, 젊은층의 인기몰이를 한 덕이 크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되고 있다. 욕설과 음담패설이 없었다면, 김용민 후보는 공천을 신청할 수도 없는 미천한 경력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