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 곡성 선거 키는 새누리당 정채하 후보가 쥐고 있다."
민주당 노관규 후보와 통진당의 김선동 후보의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광주 KBS가 주최한 순천 곡성 후보 생방송 토론 이후 현재까지 일각에서 흘러 나온 여론이다.
최근 광주일보와 KBC 광주방송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노관규 후보가 45% 통진당의 김선동 후보가 41.5%의 지지율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새누리당 정채하 후보의 선전여부에 따라 과연 누구 표가 잠식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곡성 지역 새누리당 고정표가 통상 5%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예측은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민주당 노관규 후보와 통진당 김선동 후보의 날선 공방과 달리 새누리당으로 출마한 정채하 후보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TV토론을 통해 여과없이 방영되면서 지역 일각에선 정 후보의 신선함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관련 순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핵심관계자는 본보와 만나 "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과격한 김선동을 찍기엔 지역민심이 찜찜하고 노관규 후보를 찍기엔 지역의 일부 반노 정서가 있는 게 사실인 것 같다"며 "차라리 이럴바엔 정채하가 낫다는 여론도 일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채하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무리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두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인 캐스팅보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정 후보 캠프 핵심관계자는 이와관련" 군 사단장 출신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강조한 정 후보 입장에선 국회에서 과격한 행동을 한 김선동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게 사실이다" 고 밝혔다.
실제로 정 후보는 31일 광주 kbs 생방송 토론회에서 북한로켓발사 문제, 대북안보의식 고취 등을 강조하며 안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이 관계자는 31일 새누리당 당원 30명이 정 후보 지지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막판 보수표가 집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채하 후보는 곡성 출신으로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래혁 전 국회의장의 장남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사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안보강의를 하고 있는 안보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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