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일보와 KBC광주방송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순천·곡성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노관규 후보가 통합진보당의 김선동 후보를 3.5%차이로 따돌리고 여전히 1위를 고수했지만 불안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의 여론조사 보도내용에 따르면, 노관규 후보는 45% 지지율을 기록하고 김선동 후보는 41.5%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시에선 노관규 후보의 지지율이 44.3%, 김선동 후보의 지지율이 43.4%로 불과 0.9%의 차이에 불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또한, 1·2·5선거구 지지율에서는 노 후보가, 3·4선거구에서는 김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선거구를 제외하고 양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8%포인트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시장 출신의 노관규 후보는 45.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가 41.5%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3.1%포인트)로 따라붙은 상황이다.
전체 유권자의 12.4%를 차지하고 있는 곡성에서는 노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기록, 28.2%에 그친 김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노 후보가 53.1%의 지지율을 확보하는데 그친 반면, 김 후보는 38.3%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민주통합당 지지층의 3분의 1 이상이 통합진보당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김선동 후보가 46.2%의 지지율로 노 후보를 4.7% 포인트 앞섰고 여성에서는 노 후보가 48.3%의 지지율로 김 후보를 11.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 후보와 김 후보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순천·곡성 지역구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대결 양상으로 확전될 전망이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전남 교두보’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부동층의 표심과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역 민심의 흐름 등이 막판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정채하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 후보는 모든 연령층과 선거구에서 한 자리수 지지율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일보>와<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ARS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1000명(선거구당 1000명)의 유효표본을 대상으로 했다.
국회의원 지역구 11곳과 제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순천, 강진, 무안 자치단체장 보궐선거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전남지역 평균 ±0.9%포인트(95% 신뢰수준), 국회의원 선거구별 조사는 ±3.1%포인트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순천은 876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강진은 286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5.8%포인트), 무안은 608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고 여론조사 기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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