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의 표리부동, 노관규에 맞선 김선동에겐 치명타

  • 등록 2012.03.22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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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곡성 지역민에게 통합진보당 부도덕성 드러나


4.11 총선을 앞두고 통진당의 이정희 공동대표의 여론조작이 불거지면서 순천의 김선동 후보에게도 치명타가 가해지고 있다.

민주당 노관규 후보와 대결을 앞둔 통진당의 김선동 후보입장에선 이정희 대표의 여론조사 조작 문자사건의 여파가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순천 곡성선거구의 지역민들도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정희 후보의 승복여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곡성 선거구는 야권연대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한발짝 벗어났지만 서울에서 벌어지는 민주당과 통진당 후보간 대결지역과 상황이 여러모로 비슷하다.

노관규 후보는 서울 관악을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을 비롯한 이정희,심상정,노회찬,천호선 후보에게 야권연대 경선에서 간소한 차이로 패한 야권연대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과는 '무공천식 야권연대 불가론'을 제기하며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같이 할 정도였다.

이들은 현재도 통합진보당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주장하며 후보사퇴와 재경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4.27 보선당시 김선동 후보가 순천에서 당선될 당시 결정적 역할을 한 인사는 다름아닌 당시 민노당 이정희 후보였다.

당시 이정희 후보는 순천에 상주하며 선거를 진두지휘 했고, 야권연대 '세몰이'에 나선 장본인이다. 그런 이정희 후보는 김선동 의원에게 정치적 버팀목이나 다름 없었다.

국회 최루탄 사건이 터질당시에도 이 후보는 김선동 후보를 감쌌고 이후 검찰조사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배경에도 이 후보의 역할이 내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소 입만열면 진보를 외치며 도덕성을 부르짖던 통진당 인사들에게 이번 사건의 부도덕성은 순천곡성 유권자들에게 그대로 각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관련" 평소 입만 열면 진보니 도덕성이니 하며 떠든 자들이 이런 짓을 했다"며 "이정희는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순천시민은 22일 "김선동 후보가 통진당의 이수근 순천시장 후보를 내세워 노관규 시장의 순천시정을 부정하는 꼼수에 대해선 순천시민이 조만간 다 알게 될 것" 이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21일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이라며 재경선 제안을 거부하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여론조사 조작문제를 단순한 보좌진의 실수로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 재경선 운운하면서 사건을 무마하려하는 것은 죄를 지어놓고 면죄부를 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2일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도덕성이 생명인 이 대표가 여론조사 조작이라는 부정선거를 일으키고도 참 뻔뻔스럽게 국민들에게 ‘다시 출마를 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 특히 관악구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JTBC가 2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37.5%, 재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2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33.1% 였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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