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정통 민주당' 창당에 호남 민주당 '주목'

  • 등록 2012.03.11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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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 현역의원 '정통민주당' 세집결 나설지 '촉각'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을 통해 구(舊) 민주계를 결집해 4ㆍ11 총선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호남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대거 합류할지 주목된다.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민주당 탈당사태가 도미노처럼 발생하고 있어 한 전 의원 측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신당은 한 전 의원 이외에도 김덕규 이훈평 조재환 전 의원 등이 주축이 돼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창근 전 의원 등도 합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대중 정부 시절 고위직을 지냈던 최인기 의원과 김영진 의원, 강봉균 의원 등이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여기에 여수 갑의 김충조 의원과 목포의 배종호 후보가 합류할 지 주목된다.

여수 갑의 김충조 의원은 9일 "탈당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 초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출마의사를 전했다.

최인기 의원은 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당원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의 탈당과 함께 나주ㆍ화순지역 전남도의원과 시ㆍ군의원 18명과 주요 당직자 100여명도 모두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추가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천이 지연되고 있는 광주 서구갑의 조영택 후보도 10일 "서구갑 지역구 공천 지연은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한 꼼수정치이고 유권자 선택권을 무시한 폭거다"고 주장, 사실상의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순천 강진 무안 자치단체장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인사들의 합류 가능성도 있어 신당 규모는 예사롭지 않다. 순천출신 조재환 전 민주당 사무총장의 역할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들이 조만간 세확산에 성공한다면 호남에서의 이번 총선구도는 구 민주당과 열린우리당간의 세대결로 4월 총선 판도를 바꿀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구(舊)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1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 전 의원이 정치권 인사들과 두루 접촉했으며 내일 회견을 갖고 창당선언을 할 것”이라며 “선관위에 창당준비위 등록이 된 ’정통민주당’을 공식 창당하는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사는 “당초 좀 더 많은 인물이 참가하도록 더 기다리려고 했으나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정통민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며 “창당 작업과 동시에 영입도 이뤄지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있는 좋은 인물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민주당은 지난 6일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가 돼 있으며 이대의 민주당 수원팔달 지역위원장 등이 주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이 추진했던 녹색통일당도 최근 정통민주당과 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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