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의 신문> 특정후보 편들기 '노골화'

  • 등록 2012.02.29 0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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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부실자료 신문 메인 화면에 내걸어, 다른 후보들 반발 확산


전남 순천 시민단체인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가 순천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해 일부 부실하게 검증한 자료를 배포해 물의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후보가 시장 출마 직전까지 대표로 재직했던 지역 신문사가 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특정후보 노골적인 편들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28일 최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해 시장 후보들의 질의ㆍ응답 내용을 담은 후보 검증 자료를 배포했으나 일부 내용이 잘못돼 사과까지 했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팩스 내용과 관련해 모니터연대가 잘못됐다며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는 잘못된 설문조사 결과를 그대로 내보냈다는 점.

게다가 누락항목이 지역 최대 현안인 정원박람회 후보 소견을 묻는 것으로 무응답 처리는 해당 후보에게 치명적인 영향이 우려돼 즉각 시정을 요구했는데도 뒤늦게 해명한 모니터연대의 태도에 순수성이 의심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른 후보 측은 이 단체와 해당신문사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짜고 쳤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뒤늦게 해명한 것과 관계없이 이 부실자료를 그대로 보도한 신문 때문에 오히려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 대표이사가 시장 후보로 나선 순천지역 한 주간지가 이 '부실자료'를 크게 기사화한 것은 특정 후보 편들기 오해를 사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후보측은 "모니터연대가 총 6개 문항의 질의서를 팩시밀리와 이메일로 총 9명의 후보에게 전송했는데 이중 4명에게는 1개 문항이 누락된 채 5개 문항만 전송됐다"며 여론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모니터연대는 4명의 후보는 누락 문항에 대해 무응답한 것으로 처리해 명예를 실추케 했다고 거듭 사과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 등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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