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중국 석재(石材)업체와 투자 합의각서·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6월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랴오닝성 석재협회 등과 광양항에 석재 전시장과 도매시장을 세우기로 투자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보다 훨씬 진전된 단계의 투자합의인 것이다.
필자는 일전에 광양시 산하기관이라 다름없는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의 전망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통해 질책을 가한 바 있다.
필자가 이렇게 채찍을 들었던 이유는 광양만권을 둘러싼 석재시장 여건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석재수요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시장이 협소한 이곳 광양만권에 석재가공물류센터가 실제 들어설 수 있을지 필자가 만난 관련 업계인사들에게 물었던 결과 회의적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여기에 2008년 당시 로지스올이란 회사가 석재가공물류센터를 추진했지만 결국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을 가해서 추진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었던 것이었다. 한마디로 이번 만큼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채찍질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MOA라는 성과를 이뤄내 참으로 반갑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평가를 일단 보내고 싶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종업원이 300여 명 규모인 영순석재 라는 회사는 2001년 설립해 광산과 공장 4개 동에서 연간 1억 위안(한화 17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충분히 기대할만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최종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강석주'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장이 참석해 이 회사로부터 투자합의를 이끌어 낸다고 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성도 선양(沈陽)을 함께 방문해 14일 선양호텔에서 '(유)영순석재'와 MOA를 맺는다하니, 이번 만큼은 실제투자로 이어져 반드시 광양항이 국내석재도매시장의 메카로 자리잡고 더불어 '광양항 활성화' 라는 구체적성과가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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