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대중교통에서 제외된 택시를 대중교통 범주에 포함시켜 운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운전원들의 보건향상을 꾀하자는 이색 공약이 나왔다.
이은 전 차관(순천시장 예비후보)은 20일 순천시내 택시업에 종사하는 운전원 전원에 대한 예방접종비 예산을 확보해 무료접종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재정지원이 없어 수입이 넉넉찮은 택시운전원들이 비용부담을 꺼려 본인의 건강검진조차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을 감안해 이같은 공약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 택시기사들이 접종비 몇푼이 아까워 예방접종도 미룬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시장이 되면 대중교통기본법 상정과는 별도로 시 예산을 들여 운전원과 시민 보건향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순천시내 택시업계는 모두 19여개사에 1000여명의 택시종사자가 근무하는 가운데 법인택시 기사들의 경우 사납금 채우기에도 벅차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현행법에는 택시가 대중교통에서 제외돼 시의 보조금이 전무하고 택시기사들도 열악한 처우를 못견뎌 잦은 퇴사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기본법’과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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