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손학규 당선욕 때문에 순천과 김해 팔아먹어"

  • 등록 2011.04.12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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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인종주의자 유시민이 호남 대표주자 되는 것 용납못해"

김경재, "김해와 순천을 국참당과 민노당에게 팔아먹은 손학규. 유시민 심판해야"

4.27순천 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김경재 후보가 12일 국참당 유시민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야권연대 협상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들 두 사림이 순천과 김해를 민노당과 국참당에게 넘긴 것에 대해 손학규와 유시민이 사전에 대권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정치적야합'이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12일 경남김해을 재보선에서 참여당의 이봉수 후보가 민주당의 곽진업 후보를 제치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 "유시민은 야권연대를 깨버리겠다는 협박을 통해 자신들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100% 여론조사안을 관철시켰다"며 "민주당은 유시민의 벼랑 끝 승부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곳 순천을 민노당에 통째로 넘겨준 데 이어 경남김해마저 유시민세력에 터를 내주었다며 민주당 당원들은 통곡할 일이지만, 분당을에서 대권레이스를 시작한 한나라당 출신 손학규 대표만은 희희낙락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유시민의 야권연대 깨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순천과 김해 민노당과 국참당에게 팔아먹어"

이번 야권연대 논의와 관련해 김 후보는 손 대표가 분당서 승리하기 위해 김해와 순천을 팔아먹었다는 입장이다.

손 대표가 분당서 당선되기 위한 개인적욕심과 대선욕 때문에 그랬다는 것이다.

김 후보 주장에 따르면 총선과 대선에서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야권연대를 추진했다가는 순천을 비롯한 호남은 민노당, 김해를 비롯한 영남은 유시민 세력에게 다 내주게 되어있다는 것이고 대선에선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김경재 후보는 "자신의 대권을 노리는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은 현재로서도 유시민의 지지율의 반토막에 불과하며 지금과 같은 야합으로는 유시민은 야권 단일 대선후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국참당 유시민 대표의 정치행보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김 후보는 그 근거로 유 대표가 "과거 노대통령 당선 직후 '영남사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두 조각 내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한 경력을 이미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시민, 차기 대선서 호남사람은 당연히 표 줄 것이기 때문에 영남사람에게 표 구걸해야 한다?"

유시민의 호남을 무시한 영남인종주의적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유시민 대표의 정치성향에 대해 "유시민은 어차피 호남은 90% 몰표를 줄 것이기 때문에 호남을 내치고, 영남인들의 표를 구걸해야 승리한다는 영남인종주의에 사로잡힌 인물이며 유시민이 총선과 대선을 주도하면, 민주당은 또 다시 유시민 세력과 전통적인 민주당 세력이 분열될 것이고, 민주당 세력은 울며겨자먹기로 유시민의 대권욕에 희생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에 대해선 "손대표는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자사에 출마했을 당시, 당시 민주당에서 호남출신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를 후보로 내자,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전라도가 경기도를 식민통치하려 한다”며 노골적으로 호남차별주의를 퍼뜨린 인물이다"며 호남에서 과학벨트 유치를 방해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손대표와 유시민의 대권레이스= 호남은 내치고 영남과 비호남지역의 유권자 환심사기 경쟁"

김 후보는 중앙무대에서 순천과 호남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면 야권연대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순천과 김해를 군소야당에 넘겨준 손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를 모두 퇴진시키고, 전통적인 민주당의 중도개혁 노선을 회복한 뒤, 결선투표제가 포함된 개헌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주장에 따르면, 결선투표제 개헌을 하게 되면 총선과 대선에서 각 정당이 각자의 후보를 내어 예비 선거를 치르고, 상위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투표로 당락을 가리면 되고 선거 시작하기도 전에 민노당이나 유시민 세력과 온갖 야합적인 단일화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이러한 거대작업을 하려면 중앙정치무대에서의 영향력과 인지도가 필수이다"며 "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고 3선에 도전하는 김경재만이 해낼 수 있고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서, 영남인종주의자 유시민과 호남차별주의자 손학규 대표가 호남을 대표하는 대선주자가 되지 않도록, 민주당을 확 바꿔내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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