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과.능력' 인사..'선호부서'도 변화>

  • 등록 2008.04.24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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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국.기획실→디자인.한강사업.경쟁력강화본부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의 공무원 인사 기준이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탈바꿈하면서 공무원들이 근무를 선호하는 부서도 지원부서에서 사업부서로 바뀌는 양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2~11일 2년 이상 근무자 4천200여명을 풀(Pool)제 형태의 '인력시장'에 내보내 실.국별 심의위원회에서 선호하는 직원을 뽑도록 하는 '드래프트제'를 실시한 결과, 디자인서울총괄본부의 경우 전출 대상자는 6명인 데 비해 1지망 지원자는 82명으로 13.7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전출 대상자가 15명인 균형발전본부는 91명이 지원해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한강사업본부 4.9대1(지원자 199명, 전출대상자 41명), 복지국 4.8대1(지원자 150명, 전출대상자 31명), 경쟁력강화본부 4.2대1(지원자 184명, 전출대상자 44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들 부서는 '디자인 서울'과 '한강 르네상스',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등 시의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사업부서들이다.

반면 전출 대상자 대비 지원자 비율이 낮은 부서는 물관리국(0.9대1), 대변인실(1.1대1), 행정국(1.3대1), 재무국과 경영기획실(각 1.5대1) 등의 순으로, 물관리국을 제외하고는 다른 실.국의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들이다.

이처럼 사업부서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서울시의 인사 기준이 기존의 연공서열식에서 업무실적과 성과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전보대상 직원들이 행정국, 재무국,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 근무를 선호했다"며 "그러나 인사 기준이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바뀌면서 올해 전보인사때는 사업을 직접 수행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부서들이 선호부서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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