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료 체납 연예인ㆍ전문직 `버티기' 여전

  • 등록 2008.04.23 11:19:00
크게보기

특별관리 불구 징수실적 낮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의 강력한 징수조치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연예인과 프로스포츠 선수, 그리고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여전히 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고 버티는 도덕적 해이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공단은 `지역체납자 특별관리 대책'에 따라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금 100만원 이상의 연예인 등 1천766명을 상대로 지난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체납 보험료 납부를 독려했다.

연금공단은 이 기간에 지사별로 1∼2명으로 체납 관리전담팀을 꾸려 이들 장기, 악성 고액 체납자들을 상대로 경영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하지만 징수실적은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

전체 특별관리 대상자 중에서 체납 보험료를 낸 사람은 9.9%인 174명에 불과했다. 연금공단이 이들로부터 거둔 체납 보험료는 2억4천만원에 그쳤다.

7.1%인 125명은 고의적으로 면담을 회피하는 등 아예 납부를 거부했다. 48.0%인 848명이 납부하겠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지킬지는 미지수이다.

연금공단은 28.0%인 495명에 대해서는 납부의사를 확인중이며, 7.0%인 124명은 실태조사 결과, 소득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납부의무 대상에서 빼버리는 가입자 자격정리를 단행했다.

연금공단은 앞으로 납부 거부자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승인을 얻어 재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20개월 넘게 700만원을 체납해 여론의 비난을 샀던 톱스타급 여자 연예인 A씨의 경우 체납금 전액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shg@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2층 | 대표전화 : 02-2052-6600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