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제네바 발명회서 또다시 수상한 이길순씨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2008.04.06 06:00:00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2005년에 이어 올해 제네바 국제발명.신기술.신제품 전시회에서 다시 한번 금상 및 특별상을 받은 ㈜에어비타의 이길순 대표는 5일 "여성 발명가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대회 시상식에서 실내용 공기청정기인 C-에어비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 및 특별상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한국인 아줌마 발명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어에만 머물지 않고 실천해 나가면 누구나 이룰 수 있으며, 나중에는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콤팩트한 크기의 C-에어비타는 차지하는 공간은 작지만 다량의 음이온을 방출시켜 멀리 보내는 기술로 실내 공기 정화와 악취 및 세균 제거 등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에어비타는 미세먼지 속에 다량 함유돼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해 줌으로써 황사가 심할 때 유용하다"면서 "또한 유해물질, 먼지, 꽃가루 등을 중화시키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함으로써 노약자가 있는 방안에 설치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타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유럽 지역에 방영되는 QVC 홈쇼핑 방송이 자사의 공기청정기를 방영하자 약 40분 만에 독일 수출 1차분인 1만6천개가 모두 팔려 나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타는 앞으로 독일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등지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가 그렇게 했듯이, 제 꿈은 공기청정기인 에어비타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훌륭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세계시장에 진출해 석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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