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日 하이렉스그룹 데라우라 회장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2008.01.31 11:59:00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일본의 도어모듈 등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하이렉스(HI-LEX) 그룹 데라우라 마코도(寺浦 實) 회장은 31일 박맹우 울산시장과 울산 북구에 도어모듈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조인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라우라 회장은 "세계 13개국 20여개 지점을 거점으로 자동차 윈도우 모듈과 컨트롤 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에는 인천과 평택에 이어 울산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자동차 기술력에 대해 "한국 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임을 간접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울산공장 투자규모는 어느 정도이고 공장은 언제 가동하나
▲ 초기 1천200만 달러를 투자해 도어모듈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5월까지 건립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2009년 9월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 울산에 투자하게 된 배경은
▲ 울산시의 배려로 현대자동차와 5분거리인 공단에 좋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부지를 알선해 준 시에 감사하며,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
-- 한국에는 언제 진출했나
▲ 5년 전 인천에 도어모듈을 생산하는 한국법인 대동하이렉스㈜를 설립했다. 이후 평택에 공장을 신설해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그 다음이 울산이다.
-- 한국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은
▲ 지금 상황에서는 없다. 그러나 공장이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다. 한국 자동차 업계의 요구가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다.
-- 한국 자동차의 기술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 한국의 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지 않나
-- 하이렉스가 현재 집중하고 기술개발 분야는
▲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은 환경문제와의 싸우고 있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플라스틱 도어모듈을 개발 중이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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