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 도움(078610)(대표이사 권오준)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과 USB 드라이브 금형 및 Ass'y제품 약50만 세트 약6억원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을 비롯해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및 관련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로 초소형 디자인과 특허를 보유한 일체형의 로터리 캡으로 업계에서 기술력과 상품성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하나마이크론의 USB플래시 드라이브에 대한 납품 계약 건으로 초도 물량 50만 세트에 이어 지속적인 제품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휴대폰케이스 사업에서 네비게이션 및 MP3, USB 등의 외장케이스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온 도움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움의 권오준 사장은 “근간 사업인 휴대폰 외장부품 사업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100년 후에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사업성과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도움은 지난 30일 국내 대표적인 휴대폰 벨소리 전문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의 주식 518,399주(11.9%)를 140억 원에 장외 매매를 통해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