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변인은 5월 9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피랍 대우건설 임직원의 석방 소식에 대해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되었던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피랍 6일만에 무사히 석방되었다고 한다.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그동안 가슴 졸이며 기도했을 가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차분하게 석방 협상에 애를 쓴 우리 정부와 나이지리아 정부, 대우건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강화에 만전의 노력을 기해주기 바란다.
ㅇ 노무현식 5악 정치의 결정판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노 세력과 김근태,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의 비노, 반노측인사들이 연일 상호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무현 정권을 풍미했던 독선정치, 코드 정치, 오기 정치, 막말정치, 분열정치라는 노무현식 5악정치의 결정판이다. 국정전념, 민생전념으로 임기 말을 마무리하라는 국민의 애정을 마지막까지 외면하고 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고 하더니, 경제,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이 줄줄 새는 누수정치로 일관하더니, 정권말기에는 자신들의 동지까지 적으로 돌리는 자해성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친노든, 비노든, 반노든 어떤 이름을 붙이든 모두 국정실패의 1등 주역들이다. 권력의 단맛을 즐길 때는 똘똘 뭉치고, 국정 실패라는 색깔 빼기에는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도토리 키재기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조차 찾을 수 없는 이전투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꿈꾸는 것은 단 한 가지 재집권이다. 극적으로 싸우고 극적으로 화합하는 현란한 몸짓으로 국민을 또 한번 현혹시켜 정권 연장을 할 수 있다는 대박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히 말하지만 국민은 두번 속지 않는다. 대국민 속임수용 정권 연장드라마는 대박은 커녕 쪽박만 차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노무현 정권 내내 국민의 눈과 귀는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었다. 어설픈 정권연장 놀음으로 국민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제발 좀 자숙하기 바란다.
ㅇ 손학규, 구태정치인으로 거듭나는가
손학규 전지사가 평양을 방문한다고 한다. 또 5월 중에 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기대어 호남 민심을 얻어 보겠다는 속이 훤히 보이는 정치 술수에 다름 아니다.
거창한 명분을 내세워 자기 우물에 침까지 뱉고 가더니 고작 한다는 것이 지역주의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 자신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지역주의든 뭐든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철새정치인, 배신 정치인에서 구태정치인으로서 확실히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국정실패의 책임을 북풍으로 덮어버리려는 북풍 흉내 내기, 정치적 야심을 위해 자신의 정당까지 헌신짝처럼 버리는 배신행위, 지역주의 회귀를 꿈꾸는 한심한 구태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는 점을 깊이 명심하기 바란다.
ㅇ 배신행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
열린우리당의 김혁규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김혁규 의원은 손학규 전 지사와 함께 대표적인 배신 정치인이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민선지사를 3번이나 연임하면서 온갖 영화를 누리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100만 당원들과 경남도민들을 배신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품에 안긴 배은망덕한 정치인, 변절자의 표본이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과거의 배신 경력에 대해 사과와 반성부터 해야 한다. 탈당하지 않고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했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노대통령의 회유와 협박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던 약점이 무엇이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내뱉은 일성이 노무현 대통령의 답습인데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짝퉁 명품브랜드라고 했는데, 상품에 대한 평가는 시장과 국민이 하는 것이다.
70%의 국민들이 명품이라고 하는데 김혁규 의원은 짝퉁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김의원이 눈에 짝퉁 안경을 걸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리틀노무현 브랜드로는 대선후보는 커녕 지사 후보도 될 수 없을 만큼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ㅇ 못 말리는 통일부의 막무가내 대북지원
통일부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통일부는 다른 5개 정부부처에서 반대하는 데도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 데 드는 비용 234억 원을 무상 지원했다고 한다. 참으로 못 말리는 통일부이고 막무가내 대북지원이다. 국민의 혈세로 조성한 남북협력기금을 마치 주머니 속 쌈짓돈 쓰듯 하고 있다. 합법적 절차를 밟아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법무부 등 모든 관계 부처가 합리적 이유를 들어 반대하면 신중을 기하는 척이라도 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추가조율 요청을 시간이 없다며 무시했다고 한다. 대북지원을 못해 안달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재정 장관은 청문회 때부터 지나친 친북성향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줄곧 자격문제를 제기하고 사퇴를 종용해 왔다. 이재정 장관은 진작 국민들로부터 부적격판정을 받았다. 하루빨리 자진사퇴하기 바란다.
ㅇ 아베 일본총리는 역사의 상처 치유에 앞장서야!
아베 일본총리가 지난달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대제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한다. 신사참배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자 하는 고육책이라고는 하나, 눈가리고 아웅이다. 아베총리는 종군위안부 문제등 과거 역사적 잘못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죄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또다시 이번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
아베총리의 역사에 대한 잇따른 잘못된 인식이 한일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깊이 우려하는 바이다. 아베총리는 한일간의 선린우호관계와 발전적 미래를 위해 과거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길 촉구한다.
2007. 5.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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