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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비파괴 검사기술 세계5위권 육성

비파괴검사기술진흥 5개년 계획 수립


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비파괴 검사 기술 진흥에 총 726억원을 투자, 이 분야의 기술을 세계 5위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다.


과기부는 19일 비파괴검사기술위원회(위원장 박영일 과기부 차관)를 열어 이같
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파괴 검사기술 진흥계획(2007년~2011년)'을 심의.확정한
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과기부는 비파괴 검사기술을 세계 5위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비파괴 검사기술의 연구개발, 비파괴 검사기술의 활용.촉진, 전문인
력 양성, 비파괴 검사산업의 기반강화 등 4개 분야에 총 726억원의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비파괴 검사기술의 연구개발에 500억원을 투자, 구조물 파손을 사전에 감
지하기 위한 구조건전성 감시기술을 비롯해 고감도.영상화.지능화 기능을 갖춘 첨단
안전진단 장비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제표준 비파괴 검사자격 인정.인증 제도를 도입해 국내 비파괴 검사업체들
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8개 부처 20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파괴 검사기술 기준을 재정
비하고 표준화해 안전진단 시장을 확대하고 안전진단 수준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비파괴 검사기술은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도 물질의 내부를 감시하거나 구조물
내부의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 구조물과 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효과
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비파괴 검사기술은 선진국의 45% 수준으로 검사기의 95% 이상을 수입
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연합뉴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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