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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글은 미국 뉴욕의 중국계 재활의학과 전문의인인 왕징(王澄, William Cheng Wang)이 중국의 한의대생들에게 쓴 공개편지를 번역한 것입니다.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박혜은 씨가 번역하였으며,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편집했습니다. 이 글에서 왕징(王澄)이 사용한 원 표기인 ‘중의학’은 모두 ‘한의학’으로 다시 표기하였습니다. 중국의 ‘중의학’과 한국의 ‘한의학’은 사상적 베이스와 치료법 등이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 왕징(王澄)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젊은 학생들이여, 이는 내가 뉴욕에 거주하는 중국계 의사로서 그대들에게 쓴 편지이다. 의료계 선배로서, 나는 그대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얘기를 하고, 그대들과 교육부 및 그대들의 대학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의논해보고자 한다.

바로, 되도록 빨리 그대들의 의학 학습 내용을 100% 현대의학 내용으로 바꾸도록 해야하는 문제이다. 우선 스스로를 100% 현대의학 기준에 맞는 의사로 훈련하고, 이 기초 위에서 만일 일부 한의학을 더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뜻에 따라 더더욱 분명하게 이 문제의 해결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이제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이 주류의학에서 쫓겨나는 것은 머잖은 일이다. 그대들은 제발 한의학의 장례 부장품 같은 것은 만들지 마라.

일본은 1895년에 한의학을 제도 의학에서 없애버렸다. 중국에서도 1949년 이전에 국민당이 한의학을 폐지하였고, 1949년 이후의 대만은 한의학이 제도 의학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중국 역사에 중국 고유의 "한의학(中醫學)"이 존재했듯이, 미국 역사에도 미국 고유의 "미의학(美醫學)"이 존재했다. 하지만 "미의학"은 후에 현대의학으로 완전히 변모했다.

침구(针灸)가 1980-1990년대에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의학의 성공’ 때문이 아닌 ‘미국의 포용력’ 때문이었다. 이는 침구가 서방의 의료 원칙인 "no harm"("이 의료 자체는 큰 상해(傷害)나 부작용을 가져오진 않는다"라는 의미)에는 그럭저럭 부합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기왕 해로운 점이 없다면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한다.

침구가 한참 유행일 때 침구 치료에 돈을 지불한 미국 의료 보험 회사는 40-60%에 달하였지만 현재에는 그저 한두 곳의 보험 회사만이 침구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침구사(면허증을 가진 자)는 미국 의사 면허증을 반드시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이 규정하고 있다.

문명은 한의학을 쫓아버릴 것이고, 현대교육은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과학은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고, 사회 진보는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세계화의 교류는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다.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도 의학에서 없어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바로 중국의 낙후 때문인 것이다.
 



그대들이 미래의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이 처할 일을 예측하고자 한다면, 바로 당신 주변의 대만 동포에게 물어보도록 하라. 대만 한의학의 오늘은, 곧 중국 대륙 한의학의 내일이다. 한의학은 대만에서는 별책(別冊)에 들어가며, 정부는 한의학을 관리하지만 한의학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국민들이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은 개인의 선택사항인 일이지 정부의 권장 사항인 일은 아니다.

이곳 미국에서 중국 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한의학 관련 소식들을 들어보면, 오늘날 그대들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식인이 한의학 이론에 대해 뭐라 말하려 드는 것은 그저 “허튼소리를 하다(胡说八道)”라는 ‘호설팔도(胡说八道)’ 넉 자(字) 외엔 달리 합당한 평가를 하기 어렵다.

좀 생각해보자. “허튼소리를 하다”라는 이 호설팔도(胡说八道, 한의학을 지칭)는 제도 의학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었다. 허나 현재 국가 정치에 반란을 일으키는 집단(群体)은 주로 한의사들이다.

지금은 스스로 한의학을 독학한 사람에게는 의사 면허증을 발급해주지도 않고, 한의학에 근거한 허위 광고도 불허하며, 삼백초(鱼腥草) 정맥 주사액(편집자주 : 한국에서는 약침이 이에 해당한다. 대개의 경우 순수한 맹물이므로 이익도 없고 해악도 없긴 하나, 불순물이 들어가면 무척 위험할 수 있다)의 사용을 금지하고, 한의약의 저열한 약과 가짜 약에 타격을 주며, 또 한의사는 현대의학과 관련 함부로 연수받을 수 없고(왜냐하면 이를 함부로 이용했을시 환자에 의해 고소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독한 의사와 무면허 의사(대부분 한의사)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한의학은 이미 마지막 구석까지 내몰려, ‘우리들의 한의약은 지난 몇천년 동안 한결같이 쓸모가 있었으니, 청컨대 반드시 끊임없이 사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한의약은 (정말) 싸다!’라고 끊임없이 애걸복걸한다.

한의사들은 반문한다. 만일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면, 그것이 2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답하자면, 풍수(風水)같은 미신 또한 2천여년을 살아왔음을 얘기해주고 싶다. 미국에서도 점성술사(palm reader, future teller)의 향초는 이제껏 꺼진 적이 없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어머니를 모시고 진찰을 받는다면, 당신이 묻는 첫 번째 말은 ‘내 어머니는 어떤 병에 걸린 겁니까?’이고, 두 번째로는 ‘고칠 수 있습니까?’이며, 세 번째로는 ‘어떤 약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까?’이고, 네 번째로는 ‘얼마입니까?’이다. 한의사는 그저 네번째 물음에만 관심이 있고 스스로 판로를 확장하여 우선적으로 싸다고 말하지만, 논리는 이미 뒤섞여 엉클어져 버린지 오래이다. 듣고 있자면, 마치 ‘수레를 끌고 장(漿)을 파는 장사꾼의 졸때기(引车卖浆之贩卒)’ 같다.

한의학 최후의 보루는 “한의약의 유용론(中药多少有点儿用论)”이다. 허나 현대 의료 관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약물의 유효성분은 명확해야 하고,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의 원리를 확실히 이해해야 하며, 사용 전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려줘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환자가 좋지 않은 결과를 겪게 되어도 한의원을 고소할 수 없다.

근거중심의학(循证医学, Evidence-Based Medicine)은 충분한 동물 실험과 충분한 인체 실험을 요구한다. 모든 실험은 반드시 무작위화(随机化)되어야 하고, 충분한 대조(对照)군을 갖추어야 한다. 인체 실험은 또한 반드시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

대문호인 노신(鲁迅)은 일찌기 1922년에, 한의사를 두고 "의식적이자 무의식적인 사기꾼(有意和无意的骗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80여 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텔레비전과 전화의 보급, 국제간의 빈번한 교류는 중국 시민의 식견과 과학 지식을 더 이상 80년 전처럼 취급하여 논할 수 없게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도시의 한의사, 특히 그대들 학부에 속해 있는 순수 종(纯种)인 한의사는 100% "의식적인" 사기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낮에 그대들의 한의학 선생은 강의실에서 그들의 위대한 민족 감흥(감정)을 한껏 토로하겠지만, 밤에 그들이 집에 돌아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말하는 것은 또 다를 것이다. 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그대들을 가르치는 한의학 선생에게 가서 물어보도록 하라, 그들의 자녀들 중 과연 몇이 한의학을 배우는지를. 만일 (한의학을 배우는 자녀들이) 있다면, 그러한 자녀들 중, 과연 몇이나 한의학에 애착을 가지고 있을까? 또 자녀 자신의 제한된 조건 탓에 그저 부모의 덕택으로 할 수없이 한의학 대학의 졸업장을 쥐게 되는 이들이 또 얼마나 많겠는가?

그대들은 제발 사기꾼인 한의사의 꾐에 빠지지 마라. 그들과 그대들은 다르다. 그들은 기득권자들이다. 한의학이 타격을 받으면, 그들의 수입, 사회적 지위, 그들이 평생을 걸쳐 이뤄낸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심중에는 이제껏 옳고 그름(是非)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허위과학을 두려움 속에서 수호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날 저절로 뚫어져 밥을 섞지 못하게 된 집기를 가지게 된 격이다.

그대들과 그들은 완전히 다르다. 기득권에 대해 말하자면, 그대들에게는 지금 아무런 기득권도 없다. 그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저 직업을 갖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의 미래이다. 그대들이 반드시 우선적으로 100%의 현대의학을 배운다면, 미래는 벌써 평탄해진 것이다. 한의학의 미래는 사느냐 죽느냐의 테두리(범위)에서 튀어 나올 것이다.

그대들은 그들(한의사들)과 같지 않다. 그대들은 컴퓨터와 함께 자라났고, 핸드폰과 더불어 잠들며, 유행가를 통해 사랑을 이해한다. 그대들은 미신, 귀신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은 신(新)중국의 세대들이다. 하느님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모도 믿지 않고 지도자도 믿지 않는 판에, 그대들이 음양오행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대들은 고등학교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을 배웠으니, 본디 대학에서는 이를 기초로 한층 더 심도 있는 의과학(医学科学)을 배워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대들이 헛된 문으로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그대들이 배운 수학, 물리학, 화학을 한의학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대들이 매일 "경(經)"을 읊을 때 스스로도 고고학을 배우는지 아니면 예술을 배우는지 알지 못한다. 현재 한의학 대학교의 '한의학 50% / 현대의학 50%' 의 수업 내용에 의하면 그대들은 어느날은 현대의학을 배워 과학을 영예로 여기는가 하면, 다른 어느 날은 한의학을 배워 우매함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음양오행을 좇는 이로 변해 버린다.

세계가 점점 작아질수록 국제간의 교류는 더욱더 빈번해져간다. 서방 국가들은,점점 많아지는 인도와 중국의 의과학자들이 서방으로 와서 과학 연구 사업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환영받는 두 종류의 사람을 들자면, 첫번째가 과학 연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며, 두번째로는 일정한 임상 능력을 갖추고 과학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서방에서 임상을 하는 사람은 전심전력을 다해 과학연구에 투입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임상을 아는 외국인이 와서 과학 연구의 모든 직무를 도맡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당신이 중국에서 배운 것이 서방의 의학교육 내용과 일치해야만 이는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나 자신을 예로 들자면, 나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1994년에 미국 의사 시험을 신청하였다. 미국은 우선 나의 의학 교육 배경을 심사하였다. 그들은 나에게, 중국이 인정한 정식 대학은 미국도 역시도 인가(認可)한다고 알려줬다.

나는 1973부터 1977년까지 신강(新疆) 의과대학 공농병 학생(工农兵学员)이었으며,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장춘(长春) 백구은(白求恩) 의과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은 신강 의과대학과 백구은 의과 대학 모두 중국이 인가한 대학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공농병 학생은 정규 교육의 의학 학사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으나, 공농병 학생 출신의 석사는 의학 학사자격과 동등하다. 이렇게 나의 학사 자격과 동등한 해(年)는 사실상 1982년으로 확정되었다. 나의 수강 교과목과 (수강) 시간 수(數)는 바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그리고 1979년부터 1982년까지의 두 차례가 학교에서 배운 총계인 것이다.

그래서 두 가지 것이 당신의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다. 하나는 그대가 국가가 인정한 대학을 졸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대가 배운 각 교과목과 모든 교과목의 실제 학습 시간수가 정규 서양 의과 대학과 일치해야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정규 서양 의과 대학의 교과목과 학습 시간은 국제적인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의 것이 있기에, 그대는 온 세계를 돌아다녀도 두렵지 않다. 그대가 배운 것과 서방 의학 교육의 내용 및 수준이 비슷하면 할수록, 그대는 장차 중국에서 일을 찾거나 국외로 나가서 연구 혹은 사업을 할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오늘날 한의사들의 통곡하는 애국주의적 연출에 대해 냉정하게 관찰해보면, 그대는 이내 민족적 잠재의식으로써 과학과 우매의 한계를 혼잡스럽도록 만드는 일이, 지금의 어지러운 중국 사회 속에서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인은 다른 민족보다 더 우매하기 때문이다.

1959년에 중국인민해방군은 티벳 노예사회를 전복하였고, 티벳 노예사회의 극한 암흑의 일면을 폭로하였다. 예를 들자면, 바로 티벳 국민들이 라마의 대변(大便)을 두고 자신들의 병을 치료하는 영험한 영약(靈藥)이라며 믿은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때보다 반세기 더 발전한 오늘날, 중국은 오히려 저 티벳과 같은 시기로 되돌아가버렸다. 라마의 대변은 바로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쇠 신발이 다 닳도록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는" 민족의학이지 않는가?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우연히 찾았지만).

라마의 대변이 과연 병을 치료할 수 있냐 없냐는 임상시험 등 일단 "과학적 조제과정"을 거쳤는지의 여부부터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의 중국에는 관련 정규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이, 문을 닫아 걸고선 자신들의 문 밖에 "민족"의 팻말을 내걸어 놓고 뭇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온갖 짓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그대들은 그들과 다르다. 그대들은 21세기의 젊은이들이며, 지식 청년이자 대학생이다. 그대들은 미래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상해(上海) 사람들을 "영득청(拎得清)"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곧 그들이 순수 한의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대들은 그대들 동학의 가정 배경을 조사하다보면 이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고관과 귀인의 자녀, 두뇌가 비교적 명석한 이의 자녀, 무릇 약간의 연줄을 쥐고 있는 자녀들은 절대로 한의학을 배우러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하는 이러한 좋은 직책의 일을 결국 (부모가 능력 없는) 우리들 일반 국민들의 머리 위로 떨어뜨렸을까.

여느 사람들도 알다시피, 그대들은 졸업하면 이내 직업을 잃게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대들과 상반되게, 명망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하고 무슨 국제 관계니, 국제 금융이니, 국제법이니, 컴퓨터, MBA, 최신 과학기술, 외교 등의 실리적인 일을 배우는 그러한 사람들이야말로 “돈”이 되는 길을 알며, 그들 고관과 귀인의 자녀들은 이를 여태껏 내친 적이 없다.

나는 중국 대륙의 대학 교장들, 그리고 그들보다 더 높은 관리들과 모두 접촉한 적이 있다. 나는 그들의 심리가 무척 명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국제사회와의 잦은 교섭을 갖고, 광범위하게 접촉하며, 나의 갖가지 견해를 무척이나 쉽게 받아들이면서 나와 더불어 능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내게, 그들은 중국 대륙에서 그저 은밀히 한의학에 발을 걸 수 있을지언정, 공개적으로 한의학을 반대할 수는 없다고 알려주었다. 왜냐하면 중국의 구(舊) 문화의 권력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면, 즉시 중국 의과 대학과 한의학 대학의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 정부가 해내는 것을 기다리고자 한다면, 한 1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나는 앞서 그 원인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고립되어 있지도 않고, 또 중국의 지식인은 무척이나 그대들에게 동정적이며, 윗사람들 또한 그대들에게 꽤나 동정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수한 지식과 현대적 인식의 국제관을 갖고있는 모든 관료들은 그대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대들의 건의가 윗사람에게 제출된 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한의학의 선동자들에게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같이 100%의 서양의학 과목으로 바꾸기를 요구한 이상, 우리들은 여론에 순응하도록 합시다"라고 가장하여 말할 것이다. 직관력을 지닌 관료라면 모두 처지를 바꾸어 생각할 것이다. 만일 그에게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21세기에 여전히 음양오행을 공부하고 있다면, 그는 다급해하지 않을까?

앞으로 중국이 하여야할 일이 수천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일은 그대들 스스로 이 4년 내지 5년의 귀중한 학습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인정된 기량(현대의학)을 배워익히고 장래 졸업 후에는 안정된 일을 찾고 또 반려자에게 존경 받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의 미래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비바람이 불어와도 무너지지 않는, 믿을만한 대피항을 짓게될 것이다.

나의 편지를 그대들의 부모에게 가져다 보인다면, 그들은 반드시 나의 견해에 동의할 것이다. 그들은 고심하며 힘겹게 아껴 먹고 아껴 쓰며, 일생 동안 저축한 것을 다 써버리면서, 그대들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대들에게 보다 나은 앞날을 선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대들의 낭만적인 이상과 비교하여 부모들은 더 실제적인 고민을 하는데, (즉) 그대들을 위한 (장래) 준비에 있어 반드시 성공률은 높아야 하고 실패율은 낮아야 하며, 장래 (그들의) 자녀들이 해(害)를 겪는 확률은 가장 낮아야 한다.

(다음을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대들이 현행하는 이 체제 하에서 졸업한 몇 년 후, 바야흐로 그대들이 젊고 기력이 왕성하여 성과를 이루어내려고 할 때에 한의학은 중국의 정통 의학에서 쫓겨날 것이다. 그대가 거리를 지날 때, 다른 이는 그대의 등 뒤를 손가락질 하며, "그는 한의사야, 정식 의사라고 할 수 없지"라고 말할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가족들은 모두 이로 인해 평생을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다.

나의 말을 믿고, 미국이 역사적으로 미국 고유의 "미의학(美医學)" 학교의 커리큘럼을 완전히 현대의학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처럼, "한의학(中医學)"을 하는 그대들도 그리 할 수 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한의학 선생과는 다르다. 그대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수 있지만, 그들은 (그러기엔) 이미 늦었다. 특히 그대들은 현대의학에 이미 입문하였으며 적어도 절반은 배웠다. 다시 힘을 내면, 한의학의 고통스러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행동하라, 동학들이여. 단지 당신 자신을 위해서!


2006년 7월 29일, 뉴욕
  
 


저자 '왕징 (王澄)' 소개

영문이름: William Cheng Wang

출생지: 중국

국적: 미국

e-mail: wangchengusa@yahoo.com

임상의 경험:

① 탠부(TenFu) 재활의료센터 (2001.02∼2001.07)
② 윌리엄 왕, 의료처방 (2001.07∼현재)
(재활약물과 물질적 치료)
③ 재활분야 레지던트 (졸업한 1년 후, 2001.02∼2001.07)
(미국 컬럼비아대학 장로교회병원 프로그램, 뉴욕)

학위:

의학사(MD) _ 중국 신장의과대학 (1973.09∼1977.04), 중국 백구은(Bethune)의과대학교 (1979.09∼1982.08)
철학 박사 _ 중국 동제의과대학 (1985.02∼1987.12)

교육 경력:

1997.07∼2000.07: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 재활분야 레지던트
1996.07∼1997.07: 미국 뉴욕 브루클린 매몽니덕(Maimonides)의료센터 내과
1988.04∼1989.04: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다크(Duke)의과대학 그레이엄(Graham) 심장 외과 객원교수

방문했던 병원:

①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② 사마리아 병원
③ 로스앤젤레스 주 병원
④ 로마린다(Loma Linda)대학 의료센터
⑤ 스탠퍼드대학 의료센터
⑥ 시카고대학 의료센터
⑦ 밀워키 성누가(St. Luke)병원
⑧ 에모리(Emory)대학 의료센터
⑨ 버밍엄(Birmingham) 앨라배마(Alabama)대학
1985.09∼1987.02: 중국 무한 동제의과대학 심장혈관질병연합회 외과 레지던트
1979.09∼1984.02: 중국 장춘 백구은의과대학 제3부속 병원 외과 레지던트
1977.04∼1979.09: 중국 우루무치 신강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 내과, 외과 레지던트

임명:

1991.04∼1996.07: 미국 뉴욕 브루클린 매몽니덕(Maimonides)의료센터 외과 연구원
1990.02∼1991.04: 미국 필라델피아 장로교회의료센터 필라델피아 심장 연구소 부연구원
1989.03∼1989.12: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Emory)대학 연구원
1988.04∼1988.07: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캘리포니아대학 외과 객원교수
1987.11∼1988.04: 중국 북경 심장, 폐, 혈관의료세터 외과 주치의인

발표했던 중요한 문헌 18편:

1. 2008년 12월8일, 왕징이 전국 중서의연합 의사들에게 드리는 편지.
2. 2008년11월22일, <북경선언> (세계 보건 기구, 2008년)에 대한 비판은 중의를 반대할 운동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줌.
3. 2008년11월15일, <북경선언> (세계 보건 기구)은 가난한 사람의 인권에 대해 박해를 가하는 역사적 역행.
4. 2008년9월2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헌법은 옳지 않으며 장궁야오가 옳음.
5. 2008년9월8일, 우리와 중약 주사제의 관계는 적아 간의 모순.
6. 2008년6월4일, 모든 민족의사(중의사)는 모두 쓸모없는 사람이다.
7. 2008년3월29일, 사정(서징)과 왕국강(왕꾸어창)은 에이즈 환자 6천명에게 박해를 가하는 것은 형사적인 범죄에 속한다.
8. 2007년10월27일, 우리는 한국 의사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9. 2007년8월30일, 전 세계 사람들은 풀이라고 부르지만, 오직 중국인들이 그것을 약이라고 부른다.
10. 2007년6월26일, 미국 전염병학에 성공적 범례로 본다면, 중의학에 “치미병”이라는 것은 무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1. 2007년5월28일, 이련달(리리엔따)의 거짓말과 그릇된 논점을 폭로했다: 삼백초로 만든 주사제가 클로로마이세틴과 같이 논할 수 있는가? “서양의학이 중의학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같은 중서의학의 결합은 그만두어야 한다.
12. 2007년3월27일, 왕징의사가 미국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
13. 2007년1월1일, 중의약관리국은 국제의약윤리와 인간주의적 법규를 무시하고 중약실험을 먼저 동물로 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에이즈 환자와 암 환자를 이용하는 것을 지지했다.
14. 2006년10월21일, 미국 임상의학계는 침구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함.
15. 2006년10월7일, “중의중약과 헤어지자”라는 것에 대한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에 제출하는 공개적 서명을 모집 공고.
16. 2006년8월, 미국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의 의료체계가 어떻게 되었는가? (재기고)
17. 2006년7월29일, 왕징의사가 중의학원과 중의약대학 학생에게 주는 편지.
18. 2006년7월23일, 중약정맥 주사제가 중국인민에게 상해를 가한지 30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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