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 연령·지역·정치 성향 등에 따라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대한민국 자유유튜브 총연합회(대자유총, 회장 이영풍·수석부회장 강용석)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결과, 긍정 평가는 57%, 부정 평가는 3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는 답변은 6%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에서는 “매우 잘한다” 41%, “잘하는 편이다” 1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잘못하는 편이다” 12%, “매우 잘못한다” 25%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였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 비중이 높은 40대와 50대, 60대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부정 평가와 29~42%p까지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50대는 긍정 70%, 부정 28% 그리고 40대는 긍정 64%, 부정 32%, 60대는 긍정 63%에 부정 34%를 각각 기록했다.
70세 이상은 긍정 51%, 부정 38%였으며, 18~29세는 긍정 50%, 부정 41%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 42%, 부정 53%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에서 긍정 78%, 부정 18%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60%p까지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긍정 57%, 부정 39%였고, 경기·인천은 긍정 54%, 부정 40%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강원은 긍정 54%, 부정 39%로 조사됐으며,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59%, 부정 3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50%, 부정 4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긍정 60%, 부정 36%였고, 여성은 긍정 55%, 부정 38%로 조사됐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남성이 24%p, 여성은 17%p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에 따른 평가도 크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정당의 지지자 사이에서 긍정 평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90%, 부정 6%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17%, 부정 78%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긍정 95%, 부정 5%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과 유사하게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49%, 부정 47%로 2%p 차이를 보이며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진보당 및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51%, 부정 41%로 10%p 차이를 보였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의 연관성도 나타났다.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92%, 부정 평가는 6%로 집계됐다.
반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19%, 부정 평가가 75%로 나타났다.
투표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6%로 긍정적 평가를 보였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4%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56%, 부정 40%로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3만 3137명 중 1002명)이며,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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