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주호영·이진숙 반발... 무소속 출마 가능성 시사

  • 등록 2026.03.23 14:21:46
크게보기

주호영·이진숙, 공천배제 결정에 “승복 못해”… 무소속 출마 및 사법 대응 등 예고
국힘 공관위 “주호영·이진숙 대한민국 위해 더 큰 역할해야”
공관위, 예비 경선서 6명→2명 압축 방침

인싸잇=전혜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6·3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공천배제(컷오프)를 결정하며, 당사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도 내비쳤다. 

 


주 부의장은 전날 22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관위가 자신을 컷오프한 결정에 대해 “승복할 수 없고 바로잡겠다”며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을 구하는 동싱에 당 내 자구 절차도 밟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걸고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주권을 지켜내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주 부의장은 23일 추가 입장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를 향해 “이정현 위원장의 등 뒤에 숨지 말라”며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무도하고 비상식적인 결정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민의힘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과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위원장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4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장 유력한 후보를 공관위가 컷오프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는 민주주의를 배신한 행위이며 공관위가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전날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주호영·이진숙 후보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또 지켜갈 분들”이라며 “더 큰 역할을 위한 재배치”라며 이번 결정이 정무적 판단임을 강조했다.

 

한편, 공관위는 대구시장 경선 후보를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등 6명으로 압축하고,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을 선발,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혜조 기자 agadanym@gmail.com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